'근본' 마네, 리버풀 직원 150명에게 '손 편지+초상화' 선물

이규학 기자 2022. 8. 16. 08:2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이규학]


사디오 마네는 리버풀을 떠났지만 여전히 리버풀을 가슴 속에 품고 있다. 전 직장 동료들에게 따뜻한 감사 선물을 보냈다.


독일 ‘빌트는 15일(한국시간) “사디오 마네는 리버풀의 모든 직원들에게 소포를 보내며 리버풀 스태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여기에는 경비원부터 식당 아주머니 등을 포함해 다양한 역할을 하는 약 150명이 있었다. 소포에는 직접 손으로 쓴 편지와 초콜릿, 자신의 초상화가 그려진 그림이 있었다”라고 보도했다.


마네는 2016년 여름 리버풀에 합류한 뒤에 큰 성공을 거뒀다. 사우샘프턴에서 좋은 인상을 남기고 있던 마네는 위르겐 클롭 감독의 부름을 받아 빅클럽에서 뛸 수 있었다. 마네는 리버풀에서만 총 120골을 넣으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도 올랐고, 그의 활약으로 리버풀은 EPL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했다.


시즌이 끝나고 마네는 새로운 도전을 결심했다. 독일의 명문 바이에른 뮌헨으로 향했다. 마네는 3,000만 파운드(약 475억 원) 이상의 금액을 팀에게 안겨주며 뮌헨으로 이적했다. 마네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빠진 자리를 대체할 예정이다.


뮌헨에서 벌써 2골이나 넣었다. 빠르게 독일 무대에 적응하고 있는 마네는 여전히 리버풀에 대한 애정을 갖고 있었다.


그는 인터뷰를 통해 “처음부터 나는 리버풀을 아주 좋은 방법으로 떠날지 고민했다. 내가 그곳에서 받아왔던 것들이다. 클럽에서 드레싱룸에서 환상적이었다. 코칭스태프, 주방 스태프 등 나에게 좋은 방법으로 떠나는 것은 그만큼 중요하고 팬에게도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물론 리버풀을 떠나는 사람이 누구이든 그 서포터들과 함께라면 당신은 항상 그들을 그리워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지금까지는 그들이 세계 최고라고 내가 항상 말해왔기 때문이다. 특히 그들이 불러준 응원가에 난 즐겼고 팬들 덕분에 항상 많은 힘을 받는다. 여전히 리버풀이 내 집이고 모든 것이 있다. 언젠가 안필드로 돌아가 그들에게 인사하고 리버풀 경기를 보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