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 이적설' 스미스, 엉덩이 부상으로 PGA PO 2차전 불참

오해원 기자 2022. 8. 16.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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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머런 스미스(호주)가 부상을 이유로 기권했다.

스미스는 16일(한국시간) 대리인을 통해 엉덩이 부상을 이유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전 BMW챔피언십(총상금 1500만 달러)에 출전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스미스가 부상을 이유로 BMW챔피언십 불참을 선언하며 LIV 합류 발표가 임박했다는 가능성이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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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머런 스미스. AP뉴시스

캐머런 스미스(호주)가 부상을 이유로 기권했다. 앞서 LIV골프인비테이셔널(LIV)로 떠난 이들의 마지막을 떠올리게 하는 상황이다.

스미스는 16일(한국시간) 대리인을 통해 엉덩이 부상을 이유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전 BMW챔피언십(총상금 1500만 달러)에 출전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스미스의 대리인 버드 마틴은 "스미스가 최근 몇 개월 동안 엉덩이에 불편함을 느꼈고, 남은 플레이오프 일정을 고려해 휴식이 최선이라는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BMW챔피언십은 19일부터 미국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윌밍턴컨트리클럽(파71)에서 개막해 4일간 경기한다.

스미스는 현재 페덱스컵 랭킹 3위로 BMW챔피언십에 불참해도 플레이오프 마지막 대회인 투어챔피언십 출전이 확정적이다. 다만 스미스가 최근 PGA투어와 연이어 불편한 관계가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점이 BMW챔피언십 불참을 온전히 부상의 영향으로만 보기 어렵게 하고 있다.

스미스는 최근 1억 달러의 초청료에 2021∼2022시즌 PGA투어 일정을 마치고 LIV에 합류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스미스는 자신의 LIV 합류설에 철저하게 입을 닫았고, PGA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차전인 세인트주드챔피언십 4라운드를 앞두고 3라운드 4번 홀(파3)에서의 오소플레이가 지적돼 2벌타를 받았다. 스미스의 공이 페널티구역을 구분하는 빨간색 선에 닿은 채로 경기를 진행한 탓이다. 선두에 2타 뒤진 채로 4라운드를 시작하려던 스미스는 2벌타를 받아 우승 경쟁에 힘이 빠졌고, 결국 이븐파로 4라운드를 마쳤다.

이런 가운데 스미스가 부상을 이유로 BMW챔피언십 불참을 선언하며 LIV 합류 발표가 임박했다는 가능성이 불거졌다. 브룩스 켑카(미국)가 지난 6월 트래블러스챔피언십 출전 명단에 올랐다가 기권했고, 이후 LIV가 켑카의 합류를 공식 발표했다. 켑카에 앞서 패트릭 리드(미국) 역시 RBC캐나다오픈 기권 후 LIV로 향했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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