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모킴 개인전 '홈 스위트 홈'..자전적 일상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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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친 일상을 위로하는 작가 모모킴의 개인전 '홈 스위트 홈'(Home Sweet Home)이 16일부터 9월4일까지 약 3주간 슈페리어갤러리에서 개최된다.
이번 개인전은 디지털과 클래식 페인팅의 경계를 넘나들며 일상을 로맨틱한 시선으로 재해석하는 작가의 기록을 만나보는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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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지친 일상을 위로하는 작가 모모킴의 개인전 '홈 스위트 홈'(Home Sweet Home)이 16일부터 9월4일까지 약 3주간 슈페리어갤러리에서 개최된다.
이번 개인전은 디지털과 클래식 페인팅의 경계를 넘나들며 일상을 로맨틱한 시선으로 재해석하는 작가의 기록을 만나보는 공간이다. 작가가 주로 시간을 보냈던 물리적 공간을 보여줌과 동시에 그 의미를 넘어 자아 정체성과 동시대 문화성이 담긴 자전적 이야기를 소재로 한 작품들도 선보인다.
여러 나라를 오가며 수집한 오브제들은 동시대 문화성을 담아내고 화면 속 풍경은 현실과 시대 정신이 뒤섞여 작가가 속한 삶의 모습들을 재치 있게 표현한다. 다양한 콘텐츠 매체에서 받은 영감과 개인의 빛나는 일상 속 순간들이 결합해 다채로운 컬러와 아이패드 기법을 만난다.
지난해부터 '집'을 중심으로 자신을 둘러싼 삶에 관한 것들을 그리기 시작했다. 이후 자신의 일상을 바라보는 고유의 시선과 철학을 풀어내고 있다. 인위적으로 무언가 더하거나 변경하지 않고 당시 머물던 작가의 시선을 그대로 담고자 했다.
작가는 "이번 전시가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사회 속 일상이라는 주제로 자신의 일상과 삶을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며 "팬데믹 속 지친 사람들의 마음을 보듬어 줄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모모킴 작가는 뉴욕의 시각예술 학교(School of Visual Arts) 졸업 후 베트남을 거쳐 서울과 부산을 오가며 활발히 작업하고 있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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