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싸움 벌이고 퇴장당해도 좋다.."콘테의 역할이 중요하다"

이민재 기자 2022. 8. 16. 08: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안토니오 콘테(토트넘)와 토마스 투헬(첼시)이 충돌했다.

토트넘은 15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첼시와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콘테 감독과 투헬 감독은 신경전을 벌였고, 경기가 끝난 뒤에는 두 감독은 악수하는 듯하다 다시 몸싸움을 벌였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첼시를 상대로 한 골도 만들어내지 못한 채 리그 2경기와 리그컵 준결승 1, 2차전 등 4연패를 당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안토니오 콘테와 토마스 투헬 ⓒ연합뉴스/Reuters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안토니오 콘테(토트넘)와 토마스 투헬(첼시)이 충돌했다.

토트넘은 15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첼시와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후반 추가 시간에 터진 해리 케인의 득점으로 승점 1점을 얻는 데 성공했다.

경기 내내 어수선했다. 심판 판정과 거친 경기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특히 두 감독의 신경전도 상당했다. 콘테 감독과 투헬 감독은 신경전을 벌였고, 경기가 끝난 뒤에는 두 감독은 악수하는 듯하다 다시 몸싸움을 벌였다. 결국 퇴장까지 당하고 말았다. 경기 후 두 감독은 공식 인터뷰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신경전을 이어 가기도 했다.

15일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의하면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는 '콘테 감독이 골에 기뻐하고 투헬 감독과 신경전을 버리는 등의 행동이 팀 사기에 도움이 되는지'에 대해 질문을 받았다.

그는 "콘테 감독의 성격이다. 선수들은 그가 어떤 걸 가져다주는지 알고 있다. 매우 중요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경기 후 심판진이 레드카드를 줄 필요는 없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나는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보지 못했기 때문에 언급할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선수단이 보여준 특성, 좋은 회복력, 팬들과 축하할 만한 순간을 보낸 건 좋았지만 경기 조절이 어려웠던 순간도 있었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첼시를 상대로 한 골도 만들어내지 못한 채 리그 2경기와 리그컵 준결승 1, 2차전 등 4연패를 당했다. 승리하겠다는 의지와 격렬한 경기 속에 선수단은 마인드 콘트롤에 실패하고 말았다.

호이비에르는 이날 선수단이 감정 조절에 실패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1-1이 된 이후에 감정적으로 변했다. 경기 통제력을 잃었다. 내 생각에는 팀에는 그리 좋지 않다"라며 "우리는 분명 한 단계 발전했지만 무승부에 기뻐하는 건 어려운 일이다"라고 언급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