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전세계가 힘과 결단력 보여야..침묵하면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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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오늘 심야 동영상 연설에서 "전 세계가 테러에 패배하는 것이고 (러시아의) 핵 협박에 굴복하는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젤렌스크 대통령은 핵 관련 추가 대러시아 제재 부과를 촉구하면서 "러시아의 행동으로 참사가 발생한다면 그 충격파는 현재 침묵하는 사람들을 타격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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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현지시간 어제(15일) 사고 위험이 고조되는 자포리자 원전 단지 상황과 관련해 “전 세계가 원전 방어를 위한 힘과 결단력을 보여주지 않는다면, 이는 패배를 의미한다”며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오늘 심야 동영상 연설에서 “전 세계가 테러에 패배하는 것이고 (러시아의) 핵 협박에 굴복하는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젤렌스크 대통령은 핵 관련 추가 대러시아 제재 부과를 촉구하면서 “러시아의 행동으로 참사가 발생한다면 그 충격파는 현재 침묵하는 사람들을 타격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자포리자 원전단지를 점령한 러시아군을 향해서는 “단지를 공격하거나 공격 기지로 활용하는 경우 우크라이나군의 ‘특수 목표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2월 24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는 그 직후인 3월 초 우크라이나 에네르호다르 지역의 자포리자 원전 단지를 점령했습니다.
이후 단지 안에 자국군 병력과 대형 무기를 대거 배치하고, 러시아 국영 원자력에너지사 로사톰 출신 기술자들까지 들여보내 원전 운영에 관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제공]
박희봉 기자 (thank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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