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주째 질주하는' S&P500지수, 과매수 구간에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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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를 대표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최근 4주 연속으로 주간 상승세를 보이는 랠리를 연출하면서 기술적으로 과매수(Overbought) 국면에 진입했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S&P500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6.99포인트, 0.4% 상승하면서 4297.14로 장을 마감했다.
이 같은 상승세를 보인 S&P500지수는 이미 50일 이동평균선 상단에서 +2표준편차를 넘는 '극도의 과매수(Extreme Overbought)' 수준까지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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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RSI 역시 71선 넘어서면서 '과매수' 구간에 진입해
시장 PER도 18배 수준.."실적 정체에 강세장 쉽지 않아"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S&P500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6.99포인트, 0.4% 상승하면서 4297.14로 장을 마감했다. 이 지수는 앞서 지난주 금요일에도 1.7%나 뛰면서 주간 기준으로 4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이 덕에 S&P500지수는 지난 6월 중순 저점을 찍은 뒤 지금까지 두 달 남짓한 기간 동안 17%에 이르는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이 같은 상승세를 보인 S&P500지수는 이미 50일 이동평균선 상단에서 +2표준편차를 넘는 ‘극도의 과매수(Extreme Overbought)’ 수준까지 이르렀다. 이는 지난해 12월29일 이후 근 9개월 만에 처음있는 일이다.
또한 현재 S&P500지수의 상대강도지수(RSI)도 71을 넘어서면서 역시 과매수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마이클 크레이머 인베스팅닷컴 분석가가 전했다.
이렇다 보니 여전히 베어마켓랠리 구간에 있는 뉴욕증시가 과속하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실제 현재 S&P500지수의 12개월 향후 주당순이익(EPS)를 감안한 주가수익비율(PER)은 18배 수준으로, 두 달 전의 16배에 비해 크게 높아진 상황이다. 이는 S&P500지수 편입 기업들의 내년도 실적 전망이 상향 조정되지 않는 가운데서 주가가 먼저 오른데 따른 것이다.
줄리언 팀머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 글로벌 매크로 담당 이사는 “만약 지금과 같은 주가 랠리가 이어진다면 단순한 베어마켓랠리보다는 새로운 경기순환적인 강세장이 진행되고 있다고 봐야할 것”이라면서도 “다만 개인적으로는 기업 실적 전망을 감안할 때 지금 주가가 바닥권이라 해도 강세장을 말하긴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정훈 (future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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