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리콜' 손동운, 성적인 농담 일삼는 男에 "미친 인간"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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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동운이 리콜녀에게 성적인 농담을 아무렇지 않게 던지는 남자에 분노했다.
8월 15일 방송된 KBS 2TV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에서는 X의 무례한 지인 때문에 이별한 리콜녀의 사연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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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민지 기자]
손동운이 리콜녀에게 성적인 농담을 아무렇지 않게 던지는 남자에 분노했다.
8월 15일 방송된 KBS 2TV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에서는 X의 무례한 지인 때문에 이별한 리콜녀의 사연이 공개됐다.
카페 알바생이었던 리콜녀는 카페 사장님의 지인인 X와 첫 만남을 가진 후 2년 동안 오빠동생 사이로 지냈다. 그러다가 X가 아프다고 한 어느 날, 리콜녀는 편의점에서 따뜻한 음료를 잔뜩 사서 X를 찾아갔고 이에 감동받은 X의 고백으로 두 사람은 연인이 됐다.
리콜녀는 X에 대해 “몇 년 전까지 통통한 외모 때문에 콤플렉스가 많았다. 예전 남자친구는 제 외모 지적을 했었는데 X는 있는 그대로의 나를 좋아해줬다. 그리고 언제나 내 편을 들어주면서 정신적으로 지지를 많이 해줬다. 만나면서 ‘이렇게 좋은 사람도 있구나’라는 것을 느꼈다”면서 이별 리콜을 하고 싶은 이유를 전했다.
이런 두 사람을 갈라 놓은 것은 X의 지인이었다. 필라테스 강사로 일하고 있는 리콜녀는 직업의 특성상 레깅스를 입고 데이트를 하는 날이 잦았다. X의 친구들과 처음 만나던 날 X의 친구들은 리콜녀에게 “바지를 안 입은 줄 알았다”는 말부터 몸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했다고 전했다. 더 충격인 것은 그런 상황을 X가 지켜보고 있었음에도 말리지 않았다는 것. 사연을 듣던 손동운은 “미친 인간이다. 이건 말이 안 된다”고 분노했다.
그런 일이 있은 후 리콜녀는 또 다른 X의 지인으로부터 비슷한 상황을 겪게 됐다. X의 회사 지인의 집에서 같이 술을 마시던 중 X의 지인이 리콜녀에게 “내 친구가 네 몸매를 좋아할 것 같다”는 선 넘은 성적인 농담을 던진 것. 설상가상 X와 리콜녀 사이에 오해까지 겹치면서 두 사람은 크게 싸우게 됐고, 이 싸움이 이별로 이어졌다.
이별 한달만에 리콜녀와 X는 리콜 식탁을 통해 마주했다. X는 그날의 자세한 상황을 처음 듣게 됐고, 고개를 들지 못했다. 하지만 당시에 리콜녀는 그런 이야기를 전혀 하지 않아서 X 역시 답답했었다고. 문제가 생기면 바로 그 자리에서 풀고 싶어하는 X와 달리 시간을 두고 풀어야하는 리콜녀의 성격도 서로 맞지 않았던 것. X는 리콜녀에게 그 날의 사건에 대해 사과했다.
이어 리콜녀는 X에게 “나한테 서운했던 것이 있느냐”고 물었고, X는 리콜녀의 주변에 남자가 너무 많다는 사실을 언급하는 것으로 두 사람의 이야기가 마무리됐다. 과연 X가 말하는 리콜녀의 이야기는 무엇일지, 그리고 리콜녀의 이별 리콜에 X가 어떤 응답을 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사진=KBS)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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