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선란, 33만명 참여 투표서 '한국 문학의 미래 젊은 작가' 1위

김정한 기자 2022. 8. 16.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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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서점 예스24가 실시한 온라인 투표 '2022 한국 문학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에서 신예 SF 작가로 주목받고 있는 천선란 작가가 1위로 선정됐다.

예스24 도서사업본부 최세라 상무는 "투표에 참여해주신 33만여 명의 독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한국 문학과 작가들을 널리 알리고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도서·문화 행사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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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온라인 진행..9.2% 득표
26일 '여름밤의 최근담 소개' 출연 독자들과 대화
예스24 '한국 문학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 온라인 투표 결과(예스24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온라인 서점 예스24가 실시한 온라인 투표 '2022 한국 문학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에서 신예 SF 작가로 주목받고 있는 천선란 작가가 1위로 선정됐다.

15일 예스24에 따르면 지난 7월11일~8월11일 한 달간 온라인으로 진행한 투표에는 33만8807명의 독자들이 참여했다. 이번 투표에서 천선란 작가는 3만9740표(9.2%)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3만1763표(7.4%)를 받은 임솔아 작가가, 3위는 3만1733표(7.4%)를 얻은 이유리 작가가 각각 차지했다.

천 작가는 2019년 '천 개의 파랑'으로 제4회 한국과학문학상 장편 대상을 수상했다. 동식물이 주류가 되고 인간이 비주류가 되는 지구를 배경으로 종을 초월한 교감, 연대, 희망을 따뜻하게 그려내며 많은 독자의 공감을 얻었다.

예스24에 따르면 천 작가는 "쓰지 않을 수 없어서 쓸 뿐인데, 그 이야기를 함께 좋아해 주고 기다려주는 분들이 계신다는 것만으로 벅찬 행복과 두근거림을 느낀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오는 26일에는 오후 9시 메가박스 성수점 부티크M에서 1위를 차지한 천선란 작가, 유튜브 채널 '겨울서점' 운영자인 김겨울 작가가 출연하는 오프라인 행사 '젊은 작가와 함께하는 여름밤의 최근담 소개'가 열린다.

두 작가가 직접 독자들과 만나 '최근담'(최애 작가와 함께하는 두근두근 책 이야기)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이번 투표 게시판 댓글로 참여를 신청한 독자 60명을 추첨해 초대한다.

예스24 도서사업본부 최세라 상무는 "투표에 참여해주신 33만여 명의 독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한국 문학과 작가들을 널리 알리고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도서·문화 행사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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