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6·25 격전지 '마산방어전투' 특별전 17일 개막

김선경 2022. 8. 16.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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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는 6·25 전쟁 발발 72주년이자 한·미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오는 17일부터 11월 13일까지 마산박물관에서 '대혈전의 마산방어전투' 특별전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창원시 관계자는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희생정신과 나라사랑의 의미를 재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6·25 전쟁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 마산방어전투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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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동지구 전투상보'·미군 철모·개인 장구류 100여점 전시
진전면 둔덕에서 발굴된 미군 철모 [창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 창원시는 6·25 전쟁 발발 72주년이자 한·미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오는 17일부터 11월 13일까지 마산박물관에서 '대혈전의 마산방어전투' 특별전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마산방어전투는 1950년 8월부터 9월까지 국군과 미군 등이 북한군과 벌인 마산 서부지역에서의 공방전을 말한다.

이번 전시는 19번이나 고지의 주인이 바뀔 정도로 핵심 격전지였던 마산 서북산 유적과 그 역사적 교훈을 잊지 말자며 마산합포구 진북면 주민자치회가 제안해 이뤄지게 됐다.

창원시는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NARA)에서 수집한 미군 전투 기록과 사진자료 등을 토대로 당시 상황을 입체적으로 재구성해 관람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당시 전투 내용이 상세히 담긴 '진동지구 전투상보'(戰鬪詳報), 전투현장에서 발굴된 미군 철모, 군인들의 개인 장구류 등 100여점이 전시된다.

특별전과 연계한 관람미션 워크북 체험, 마산방어전투 관련 전문가 초청 특강, 해병대 병영체험 프로그램 등 행사도 진행된다.

창원에서 6·25 전쟁 관련 전시가 이뤄지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창원시는 설명했다.

창원시 관계자는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희생정신과 나라사랑의 의미를 재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6·25 전쟁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 마산방어전투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대혈전의 마산방어전투' 특별전 포스터 [창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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