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침수 8970건 산사태 361건..농작물 피해 여의도 6배

이승륜 기자 입력 2022. 8. 16.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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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을 강타한 폭우가 전국을 돌며 계속되면서 9000건 가까운 주택과 상가 침수가 발생했다.

중앙재난안전본부는 16일 오전 6시 기준 전국 주택 상가 침수 사고가 8970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도로 사면 붕괴 침수 167건, 하천 제방 붕괴 침수 59건 등의 피해도 발생했다.

지난 13일 이후 많은 비가 내린 충남에서는 주택·상가침수 137건, 산사태 97건, 도로 토사유실 64건 등을 포함해 344건의 시설피해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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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을 강타한 폭우가 전국을 돌며 계속되면서 9000건 가까운 주택과 상가 침수가 발생했다. 산사태도 361건 발생했다.

중앙재난안전본부는 16일 오전 6시 기준 전국 주택 상가 침수 사고가 8970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서울 7955건, 인천 565건, 경기 203건, 충남 137건, 충북 51건, 전북 32건, 강원 16건, 세종 11건 등이다.

산사태는 경기가 176건으로 가장 많으며 충남 97건, 강원 72건, 서울 14건, 충북 2건 등의 순이다.

농작물 침수 규모는 1754ha로, 이중 1111ha가 충남이다. 농작물 피해 규모는 충남이 여의도 면적(290ha)의 3.8배에 이르고 전국적으로는 여의도의 6배다.

가축 폐사는 8만1857마리로, 충남(4만8305마리)과 경기(3만3302마리)에 집중됐다.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어느 날 부산 동래구 연안교 밑을 지나는 차로에 침수를 대비한 차단기 설치로 차량들이 우회하고 있다. 국제신문DB


도로 사면 붕괴 침수 167건, 하천 제방 붕괴 침수 59건 등의 피해도 발생했다.

지난 13일 이후 많은 비가 내린 충남에서는 주택·상가침수 137건, 산사태 97건, 도로 토사유실 64건 등을 포함해 344건의 시설피해가 있었다. 부여에서 2명이 실종됐으며 청양에서 1명이 부상 당했다.

집을 떠난 이재민은 전국 7개 시도 56개 시군구에서 7851명으로 나타났다. 주택 파손 침수 피해를 본 2336명 중 1327명이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못했다.

이번 폭우로 사망한 이는 서울 8명 경기 4명 강원 2명, 실종된 이는 경기 2명 강원 2명 충남 2명이다. 부상자는 서울 2명 경기 23명 충남 1명이다. 충남 부여와 강원 원주시에서 실종자 수색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일반도로 11곳이 통제됐고 31호선 국도 강원 인제 하추리∼합강리 11㎞ 구간이 통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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