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무원장 무투표 당선' 이후 불교계의 과제 찾는다..17일 토론회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2022. 8. 16.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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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시민사회가 대한불교조계종 제37대 총무원장 선거와 관련해 일부 스님들이 조계종 노조원을 폭행한 혐의를 16일 규탄하고, 총무원장 선거 이후의 불교의 사회적 역할과 과제를 찾기 위해 토론회를 17일 개최한다.

한편 이번 토론회를 공동추최하는 불교시민사회는 일부 스님들이 지난 14일 봉은사 앞에서 '선거 개입' 비판한 조계종 노조원을 폭행한 혐의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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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시민사회 '조계종 노조원 폭행' 규탄 16일 기자회견
1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봉은사 앞에서 승려 2명이 조계종 노조원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또한 폭행과정에서 승려들은 인분으로 추정되는 오염물을 노조원 A씨에게 뿌렸던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이날 오전 10시30분쯤 자승 스님의 총무원장 선거개입 중단과 봉은사·동국대 공직 퇴진을 촉구하며 1인 시위에 나선 조계종 A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조계종 소속 승려들은 경찰 조사에서 쌍방폭행을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찰은 승려와 피해자를 차례로 불러서 조사할 계획이다.(조계종 민주노조 제공) 2022.8.14/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불교시민사회가 대한불교조계종 제37대 총무원장 선거와 관련해 일부 스님들이 조계종 노조원을 폭행한 혐의를 16일 규탄하고, 총무원장 선거 이후의 불교의 사회적 역할과 과제를 찾기 위해 토론회를 17일 개최한다.

토론회 '위기의 시대, 한국불교의 미래 설계'는 오는 17일 오후 6시30분부터 서울 우리함께빌딩 2층 기룬에서 열린다.

이번 토론회는 중앙승가대 불교사회연구소에서 실시한 한국불교 미래 설계를 위한 출재가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국불교의 현황을 진단하고 정책과제 제안 등 발전방향을 찾는다.

이도흠 한양대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유승무 중앙승가대 교수가 '한국불교 현재와 미래를 말하다'를 주제로 발표한다.

또한 박병기 한국교원대 교수, 고명석 조계종 민주노조, 박재현 신대승네트워크 협업미래센터 소장, 김세연 만해청년회 부회장이 토론자로 나선다.

이번 토론회는 신대승네트워크, 대불련총동문회, 만해청년회, 불교환경연대, 정의평화불교연대, 조계종 민주노조, 중앙승가대 불교사회연구소, 참여불교재가연대 등 8개 단체가 공동주최한다.

한편 이번 토론회를 공동추최하는 불교시민사회는 일부 스님들이 지난 14일 봉은사 앞에서 '선거 개입' 비판한 조계종 노조원을 폭행한 혐의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들은 16일 오전 10시30분 봉은사 앞에서 민주연합노조 기자회견 및 강남경찰서 서장면담과 진실수사 촉구 항의방문을 발표하고, 같은 날 오전 11시에 종교계시민사회단체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토론회 '위기의 시대, 한국불교의 미래 설계' 포스터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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