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상승에 10명 중 6명 '구내식당'..'커피·후식'도 끊었다

홍찬선 2022. 8. 16. 07: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 10명 중 6명 이상은 급격하게 오른 물가를 '실제 체감'하고 있고, 점심식사도 회사 및 주변의 구내식당을 이용한다고 답했다.

16일 민영뉴스통신사 뉴시스가 모바일 투표 앱 '크라토스'를 통해 앱 사용자 4179명을 상대로 실시한 '물가 상승에 대한 점심식사 비용'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66.3%가 큰 폭으로 오른 물가를 실제 체감하고 있다고 답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큰 폭으로 오른 물가 66.3% '실제 체감'
직장인 점심 적정 가격은 '6천원~1만원'
'비싸도 먹는다' 18%…'교통비 절약' 20%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국민 10명 중 6명 이상은 급격하게 오른 물가를 '실제 체감'하고 있고, 점심식사도 회사 및 주변의 구내식당을 이용한다고 답했다.

16일 민영뉴스통신사 뉴시스가 모바일 투표 앱 '크라토스'를 통해 앱 사용자 4179명을 상대로 실시한 '물가 상승에 대한 점심식사 비용'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66.3%가 큰 폭으로 오른 물가를 실제 체감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번 설문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세계 공급망이 붕괴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큰 폭으로 오른 물가 상승에 우리 국민 대부분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실정에 따른 것으로 응답자 중 27.7%는 물가 상승에 '조금 체감한다'고 답했고 '별로 체감 못한다'와 '아예 체감 못한다'는 의견도 각각 2.4%와 3.6%로 나타났다.

또한 직장인들 사이에서도 큰 폭으로 오른 점심식사 가격이 부담되는 상황에서 '적정가격'을 묻는 질문에는 '6000원~1만원 사이'가 전체 응답자 중 47.1%로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고, 이어 '1만원~1만5000원 사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23.5%, '1만5000원 이상'과 '6000원 이하'라고 답한 응답자는 각각 15.2%와 14.1%로 조사됐다.

아울러 점심식사 절약방법에 대해서는 53.7%가 회사 및 주변 '구내식당'을 이용한다고 답했다. '비싸도 사 먹는다'는 응답은 17.9%이고, '직접 싼 도시락'과 '편의점 이용'은 각각 16.5%와 12.0%로 집계됐다.

마지막으로 이른바 짠테크(짜다+재테크) 소비에 대해서는 응답자 절반 이상인 57.8%가 높아진 점심가격에 '커피 등 후식 중단'이라고 밝혔고, 이어 '교통비 절약' 20% '휴대폰 요금제 절약' 12.9%, '넷플릭스 등 OTT 구독 취소'도 9.4%를 차지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크라토스 모마일 앱 내 투표 참여자 4179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의 신뢰도는 95%, 표본 오차범위는 ±3.0%다.

☞공감언론 뉴시스 mania@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