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환자, 내달 초까지 1,100명 넘을 수도"

최호원 기자 2022. 8. 16. 07: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늘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는 연휴 기간 동안 검사 건수가 줄었음에도 8만 명대가 될 걸로 보입니다.

확진자 수보다 더 걱정스러운 부분은 위중증 환자 증가세입니다.

전문가들은 여름휴가철과 겹친 이번 연휴 이후 하루 확진자가 20만 명 안팎까지 늘 것으로 예측하고 있는데, 국가수리과학연구소는 다음 달 초까지 위중증 환자가 1천100명을 넘을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는 연휴 기간 동안 검사 건수가 줄었음에도 8만 명대가 될 걸로 보입니다. 이렇게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위중증 환자도 빠르게 늘고 있는데 다음 달 초까지 1,100명을 넘길 수 있다는 예측도 나왔습니다.

최호원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동작구의 수해 이재민 대피소입니다.

지난 12일 이재민 가운데 확진자가 처음 발생한 이후 매일 대피소 곳곳을 꼼꼼히 소독하고 있습니다.

서울 시내 대피소들의 확진자 수는 11명까지 늘었습니다.

[최새봄/동작구 보건소 직원 : 하루 두 번 각 방마다 방역 진행하고 있습니다. 들어오실 때마다 증상 있으시면 자가검사키트 검사 꼭 해보시라고 안내 드리고….]

확진자 수보다 더 걱정스러운 부분은 위중증 환자 증가세입니다.

일요일 기준 위중증 환자는 521명으로 108일 만에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여름휴가철과 겹친 이번 연휴 이후 하루 확진자가 20만 명 안팎까지 늘 것으로 예측하고 있는데, 국가수리과학연구소는 다음 달 초까지 위중증 환자가 1천100명을 넘을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정재훈/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 앞으로도 계속해서 높은 수준의 확진자 발생이 유지가 될 걸로 보이고, (1~2주 뒤) 지금보다는 중환자 병상 대응에 있어서 좀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방역 당국은 위중증 환자의 88%를 차지하는 60세 이상 고령층에 대해 4차 백신 접종을 거듭 권고하고, 고령층 확진자의 18.7%에 그치고 있는 먹는 치료제 처방률도 높여 중증화를 막기로 했습니다.

최호원 기자bestiger@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