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중간선거 겨냥 정책홍보 본격화..'인플레 감축법' 집중 부각

박희봉 입력 2022. 8. 16. 07:09 수정 2022. 8. 16. 07: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석 달이 채 남지 않은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을 지원하기 위한 행보를 본격화합니다.

젠 딜런 백악관 부비서실장과 애니타 던 수석고문이 론 클레인 비서실장에게 보낸 메모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과 내각은 최근 의회를 통과한 '인플레이션 감축법안' 홍보를 위해 향후 몇 주 동안 30개 이상의 행사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다음 달 6일 법 통과를 기념하는 행사에 참석한 뒤 조만간 법안 홍보를 위한 전국 투어에 나설 계획입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석 달이 채 남지 않은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을 지원하기 위한 행보를 본격화합니다.

백악관은 최근 정책 성과를 유권자들에게 알려 중간선거에서 지지를 끌어내기 위한 홍보 활동을 시작한다고 CNN 방송이 현지시간으로 어제(15일) 보도했습니다.

젠 딜런 백악관 부비서실장과 애니타 던 수석고문이 론 클레인 비서실장에게 보낸 메모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과 내각은 최근 의회를 통과한 ‘인플레이션 감축법안’ 홍보를 위해 향후 몇 주 동안 30개 이상의 행사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이는 최근의 정책 성과를 유권자 지지로 이어가기 위해 바이든 대통령을 비롯한 전 내각이 나서 적극적 정책 홍보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인플레이션 감축법안은 기후변화 대응, 의료보장 확충 등을 골자로 한 7,400억 달러(약 910조 원) 규모의 지출안으로 대기업 증세 등을 통해 재원을 마련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히 법안은 최근 상원과 하원에서 잇따라 통과됐고, 바이든 대통령이 이달 16일 서명할 예정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다음 달 6일 법 통과를 기념하는 행사에 참석한 뒤 조만간 법안 홍보를 위한 전국 투어에 나설 계획입니다.

이런 홍보에는 공화당을 특정 이익단체를 지지하는 정당으로 규정하고, 공화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구호인 ‘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어젠다를 여전히 밀어붙이고 있다는 선거 메시지도 함께 담길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박희봉 기자 (thankyou@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