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보지 마라" 신동엽, '빌런' 홍서범에 신신당부 ('차차차') [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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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차차차' 홍서범이 '빌런' 역을 자처했다.
15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우리들의 차차차'(이하 '차차차')에서는 안현모-라이머 부부, 트루디-이대은 부부, 홍서범-조갑경 부부, 서경환-배윤정 부부가 출연한 가운데 홍서범이 '빌런' 역을 자처해 눈길을 끌었다.
홍서범은 "이대은의 팬이었다. 트루디와 어떻게 만났는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한편 결혼 6년 차 안현모, 라이머 부부도 주파수가 맞지 않는 대화로 부부관계의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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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지연 기자] '우리들의 차차차' 홍서범이 '빌런' 역을 자처했다.
15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우리들의 차차차'(이하 '차차차')에서는 안현모-라이머 부부, 트루디-이대은 부부, 홍서범-조갑경 부부, 서경환-배윤정 부부가 출연한 가운데 홍서범이 '빌런' 역을 자처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트루디는 일어나자마자 이대은과 영상통화를 했다. 둘은 결혼 8개월차의 신혼 부부임에도 불구하고 각방을 쓴다고. 이대은은 "안방 침대가 불편하다고 하더라. 허리가 아프다고 해서 각방을 쓴다"고 설명, 출연진들은 "빠르다"며 놀랐다.
홍서범은 "이대은의 팬이었다. 트루디와 어떻게 만났는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트루디는 "친한 오빠가 갑자기 족발을 사준다고 연락이 왔다. 그 자리에 이대은이 있었다. 누구냐고 물었는데 대한민국에서 본인이 가장 잘생긴 야구선수라고 소개했다"고 말했다.
이에 이대은은 부끄러운지 트루디의 입을 막으려했지만 실패했다. 트루디는 이어 "그날 첫 멘트가 '결혼 언제할거야?'였다. 너무 잘생겼으니까 바람둥이일거다 확신하고 결혼 생각없다고 했더니. 그럼 나도 안한다 하더라. 심쿵이었다"며 웃었다.
이대은은 "여성분에게 먼저 대시를 해 본 게 처음이었다"라며 "딱 처음에 만났을 때부터 제가 엄청 좋아했다. 너무 귀여웠다"고 대답했다. 하지만 설레던 연애 초도 잠시, 둘은 결혼 이후 이대은의 게임량 때문에 갈등을 겪었다.
이대은은 "22년 운동하고 이제 쉰 지 1년도 안됐다"며 "해외에서 선수생활할 때 게임만이 낙이었다. 그런데 이것도 이해를 못해주냐"고 토로, 트루디는 "그러다 진짜 죽는다. 하루에 10시간 넘게 게임을 하지 않느냐"고 반박했다.
트루디는 촬영날 기준으로 다음날 공연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게임만 계속하는 이대은 대신 이삿짐 정리, 반려견 두 마리 산책 등의 집안일과 살림을 도맡아하다 눈물을 흘렸다. 트루디는 "알고 있었는데도 더 힘들다. 노예가 된 느낌이 든다. 지친다"고 털어놨다.
한편 결혼 6년 차 안현모, 라이머 부부도 주파수가 맞지 않는 대화로 부부관계의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특히 안현모는 라이머와 완전히 반대된 식성향과 생활패턴으로 "안되겠다. 우리 연습 못하겠다"며 댄스스포츠를 도전하기에 앞서 먼저 걱정했다.
안현모는 일어나자마자 전날 라이머가 혼술 한 흔적을 치우고, 홈웨어를 입은 채 헬스장으로 갔다. 안현모의 운동이 끝날 때쯤 일어난 라이머는 침대에서 업무전화를 하고 대구탕을 끓여먹겠다고 알렸다. 안현모는 식재료만 찾아줄 뿐 요리를 해주지도, 먹지도 않았다.
이 모습을 본 홍서범은 "아니 왜 가만히 있는데 요리를 안 해줘? 바쁜 것도 아닌데?"라며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여자 출연진들은 어이없어했다.
여자 출연진들은 "남자가 더 요리를 좋아하고 잘한다는데 왜 아내가 해줘야하느냐. 안현모가 바쁘지 않느냐"고 반박, 지켜보던 신동엽은 홍서범에게 "이 프로 끝날 때까지 댓글 보지 마라. 약속하자"고 당부했다. 홍서범은 이외에도 남자 출연진의 사정만 옹호했다.
돌아와, 라이머는 자신이 할 말, 자신이 부탁할 일만 지시하며 눈이 아프다는 안현모의 말을 들어주지 않았다. 라이머는 "기억하고 싶은 것만 기억한다"고 제작진에게 인터뷰했다. 이후 취미를 공유하고 싶었던 안현모의 도예공방 초대에도 "좋아하지 않는 건 안한다"며 불만 섞인 모습을 보였다.
그러자 안현모는 제작진에게 "결혼 6개월 만에 내려놨다. (라이머는) 자기 취미 생활 다 하고, 일도 하고, 챙길 사람 다 챙겨야 하는 스타일이다. 엄청 바쁘다. 내가 들어갈 틈이 없다"고 털어놨다.
/ walktalkunique@osen.co.kr
[사진] '우리들의 차차차'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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