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자연재해 위험지구 120곳 중 62곳만 정비..이행률 51.7%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자연재해 위험지구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이행률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제주도에 따르면 2014년 수립한 '제주도 풍수해저감 종합계획'(제1차 제주도 자연재해저감 종합계획)에 포함된 위험지구 총 120곳 중 지난해 기준 재해예방사업(정비사업)이 완료됐거나 시행 중인 위험지구는 62곳(51.7%)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자연재해 위험지구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이행률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제주도에 따르면 2014년 수립한 '제주도 풍수해저감 종합계획'(제1차 제주도 자연재해저감 종합계획)에 포함된 위험지구 총 120곳 중 지난해 기준 재해예방사업(정비사업)이 완료됐거나 시행 중인 위험지구는 62곳(51.7%)이다.
계획 대비 정비사업 이행률이 절반 수준에 머물렀다.
특히 하천재해 위험지구 정비사업은 42곳 중 15곳만 완료·시행중으로, 이행률이 35.7%에 그쳤다.
또 내수재해 위험지구 정비사업은 38곳 중 17곳만 정비가 시행됐다. 이행률은 42.1%다.
사면재해 위험지구는 7곳 중 4곳(이행률 57.1%), 해안재해 위험지구는 33곳 중 27곳(이행률 81.8%)에 대해 정비사업이 시행됐다.
자연재해 위험지구 정비사업 이행률이 저조한 것은 제1차 종합계획 수립 당시 자연재해 피해 이력과 재해 위험도, 주민 불편도, 정비 여부 등이 제대로 고려되지 않은 채 현장 조사자의 주관적 판단에 의해 위험지구가 선정된 것이 정비사업 이행률 저조의 원인으로 분석됐다.
제주도는 현재 수립중이 제2차 자연재해저감 종합계획(2023~2032년)에 1차계획에서 시행하지 않은 42개 사업을 다시 포함했다.
재해유형별로는 하천재해 23곳, 내수재해 12곳, 사면재해 2곳, 해안재해 5곳이다.
제주도는 이를 포함, 제2차 종합계획에서도 105곳을 자연재해위험지구로 선정, 10년간 시설공사비 1조4507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한편 자연재해저감 종합계획은 지역 여건을 반영해 자연재해 위험을 줄이고자 '자연재해대책법'에 따라 10년 단위로 수립한다.
자연재난으로부터 주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자 수립하는 중장기적인 자연재해 예방사업이자 최상위 지역방재대책이다.
ks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53세 고현정, 핫팬츠에 부츠…MZ세대 뺨치는 힙한 패션 [N샷]
- 의사협회장 "돼지 발정제" 공격→홍준표 "그냥 팍 고소할까, 의사 못하게…"
- 캔맥주 따자 콧물 같은 점액질 '질질'…"제조사, 그냥 버리라더라"
- 조국 "국민의힘 대표로 한동훈? 땡큐, 너무 기다려진다…설마 나를 입틀막"
- 줄리엔강, 장모 앞에서 ♥제이제이와 초밀착 스킨십…"미국서도 안 그런다"
- 오윤아 "갑상선암, 화병때문이라는 말 듣고 이혼 결심했다"
- "저출산 맞냐 X발, 교통사고 나라" 키즈카페 직원 막말에 학부모 '충격'
- EXID 엘리, 비키니 몸매 과시…구릿빛 피부로 더한 섹시미 [N샷]
- '연기 복귀 무산' 김새론, 밝은 모습 근황 눈길…차에서 셀카 [N샷]
- 김희애, 제주도서도 우아·시크한 일상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어요" [N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