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딴 시골에 '감금 방'에서 강간..상상 초월의 범행

이규학 기자 2022. 8. 1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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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 출신 벤자민 멘디의 범행이 상상을 초월한다.

영국 '가디언'은 16일(한국시간) "벤자민 멘디의 강간 재판이 오늘 시작되었고 법원은 멘디가 빠져나올 수 없는 외딴 시골 맨션에 '감금 방'에서 여성들을 강간했다는 소식을 들었다"라고 보도했다.

당시 5명의 여성을 상대로 총 7건의 범죄를 저지른 멘디는 구치소에 수감된 이후 교도소에서 생활했다.

매체에 따르면 멘디와 일행들은 멘디의 감금실에 여성을 가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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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 출신 벤자민 멘디의 범행이 상상을 초월한다.


영국 ‘가디언’은 16일(한국시간) “벤자민 멘디의 강간 재판이 오늘 시작되었고 법원은 멘디가 빠져나올 수 없는 외딴 시골 맨션에 ‘감금 방’에서 여성들을 강간했다는 소식을 들었다”라고 보도했다.


멘디는 2018년 10월부터 2021년 8월까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5명의 여성을 상대로 총 7건의 범죄를 저지른 멘디는 구치소에 수감된 이후 교도소에서 생활했다. 총 134일 동안 구금된 멘디는 최근 6개월 동안 보석으로 풀려났다. 물론 가택 연금, 여권 반납, 전자발찌 등을 적용한 조건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추가 혐의가 생겼다. 다른 인물로 알려져 있으며 멘디의 범죄를 주장하는 사람은 총 7명으로 늘어났다. 이들을 대상으로 한 강간 8건, 성폭행 1건, 강간 미수 1건으로 총 10건이다. 멘디는 계속해서 문제에 대해 부인하고 있다.


멘디가 이들에게 행한 범죄 행위는 상상을 초월했다. 매체에 따르면 멘디와 일행들은 멘디의 감금실에 여성을 가뒀다. 피해 여성들은 아무 사실도 모른 채 휴대폰을 내놓았고 특수 잠금장치가 있는 방으로 향했다.


멘디가 이들을 가둔 방은 내부에서 열지 못하게 설정되어 있다. 안에서 열기 위해선 내부에 있는 상자를 여는 방법을 알아야 했다. 멘디와 그의 일행들은 여성을 순전히 성욕의 대상으로만 취급한 것이다.


해당 위치는 영국 북서부의 체셔인 맥클레스필드라는 마을에 위치한 맨션이었다. 매체는 “맨체스터 중심부에서 남쪽으로 약 17마일 떨어진 까마귀가 날아다니는 외딴곳이다. 그곳에 가본 적이 없고 크고 오래된 문이 잠겨 있다면 취약하다고 느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다른 여성은 강간당할 당시 생리 중이었다고 전해졌다. 이 여성은 당시 겨우 17세에 불과했다”라고 덧붙였다.


멘디는 마르세유, AS모나코 등을 거쳐 2017년부터 맨시티에서 활약했다. 왼쪽 풀백 위치에서 공격적인 재능을 보인 멘디는 지난해 8월부터 맨시티로부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상태다.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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