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 파라마운트와 OTT 계약 합의..아마존에 도전장

임선우 외신캐스터 2022. 8. 16. 06:54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최대 유통업체 월마트가 파라마운트와 함께 아마존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5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월마트가 맴버십 프로그램 '월마트+' 구독자들에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파라마운트+'를 제공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공식 발표는 16일 월마트의 2분기 실적 공개 자리에서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월마트는 파라마운트 외에도 월트디즈니, 컴캐스트 등 다른 스트리밍 업체들과도 OTT 서비스 제공과 관련해 논의한 바 있습니다.

외신들은 경쟁 끝에 파라마운트+가 월마트와 협력하기로 했다며, 이를 통해 월마트+ 구독자들은 파라마운트+ 서비스 중 광고를 포함한 월 4.99달러의 '에센셜' 버전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월마트가 이번 합의를 통해 전 세계 2억 명의 '아마존 프라임' 회원을 거느린 아마존에 도전장을 내밀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아마존의 '아마존 프라임'은 자체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스포츠 중계 등으로 서비스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월마트는 지난 2020년 월 12.95 달러의 '월마트+' 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일정 회비를 내면 온라인 무료 배송과 유류비 할인,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스포티파이 이용권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데, 최근 구독자 증가세가 둔화하면서 OTT 업체와 협업을 모색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모건스탠리는 지난 5월 월마트+ 이용자수가 1천600만 명으로, 지난해 11월 1천500만 명에서 소폭 늘어난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네이버에서 SBS Biz 뉴스 구독하기!

평소 궁금했던 브랜드의 탄생 이야기! [머니랩]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