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 호우주의보..시간당 30mm 이상 강한 비 예보

돌풍과 천둥·번개 동반 가능성
밤사이 도내 20~60mm 비 내려

비 자료사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청주=뉴스1) 조준영 기자 = 충북 영동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청주기상지청은 16일 오전 6시30분을 기해 영동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이상,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현재 영동 일부 지역에는 남하하는 비 구름대 영향으로 시간당 10㎜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비는 오전 시간대 내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오전 9~11시)은 5~40㎜다. 일부 지역에서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도 있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강한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저지대 침수 등이 발생할 수 있으니 사고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

밤사이 영동을 포함한 도내 일부 지역에서는 20~60㎜가량 비가 내렸다. 주요지점 누적 강수량(15일 0시~이날 오전 6시)은 영동 64㎜, 추풍령(영동) 63㎜, 옥천 50.5㎜, 우암산(청주) 41.5㎜, 옥천 청산 28.5㎜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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