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만호+α' 공급대책 발표..뉴욕증시, 중국 경기 둔화 우려에도↑[모닝브리핑]

차은지 2022. 8. 16.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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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0만호+α' 공급대책 오늘 발표…재건축 규제완화 수위 '관심'

집중호우 피해에 대응하기 위해 한주 미뤘던 윤석열 정부의 첫 주택 공급대책이 16일 발표됩니다. 정부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등이 참여하는 부동산 관계 장관 회의를 열어 핵심 주택 정책인 '250만호+α(알파)' 공급대책을 확정한 뒤 브리핑을 통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번 공급대책은 민간의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을 활성화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의 주택 공급을 확대하는 데 방점이 찍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집값 상승에 대한 우려로 내년 이후로 늦춰질 것으로 예상됐던 재건축 안전진단 규제 완화 계획도 이번 공급대책에 포함될 전망입니다.

◆ 뉴욕증시, 중국 경기 둔화 우려에도 상승…나스닥 0.62%↑

간밤 뉴욕증시는 중국 경기 둔화 우려에도 상승했습니다. 현지시간 15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1.39포인트(0.45%) 상승한 33,912.44로 장을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6.99포인트(0.40%) 오른 4297.14에,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80.87포인트(0.62%) 상승한 13,128.05에 마감했습니다. 중국의 7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도시지역 고정자산투자(FAI)가 모두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하회했습니다.

◆ 빌 게이츠, 오늘 국회서 '코로나 국제공조' 연설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 게이츠 '빌 앤드 멀린다 게이츠 재단'의 공동 이사장이 16일 국회에서 '감염병 국제공조'를 주제로 연설에 나섭니다. 게이츠 이사장은 이날 오전 10시 국회를 찾아 김진표 국회의장 등 주요 정치권 인사와 환담한 뒤 10시 40분부터 '코로나19 및 미래 감염병 대응·대비를 위한 국제공조의 중요성과 대한민국의 리더십'을 주제로 연설합니다. 게이츠 이사장은 연설에서 보건 분야 글로벌 협력을 강조할 전망입니다. 국회 일정을 마친 뒤 게이츠 이사장은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면담할 계획입니다.

◆ 코레일, 추석 열차 승차권 예매 16일 시작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올해 추석 승차권을 16∼18일 온라인과 전화 등 100% 비대면 방식으로 사전 판매합니다. 예매 대상은 오는 9월 8∼12일 운행하는 KTX·ITX-새마을·무궁화호 열차 등입니다. 코로나19로 2020년 추석부터 올해 설까지는 창쪽 좌석만 판매했지만 이번 추석에는 2년 만에 전 좌석 예매를 시행합니다. 16일에는 오전 9시부터 만 65세 이상과 등록 장애인만 전화 또는 온라인으로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고 17일과 18일에는 오전 7시부터 오후 1시까지 경로·장애인을 포함한 모든 국민이 PC나 모바일 등 온라인으로 예매할 수 있습니다. 1인당 1회 6장(왕복 12장)까지 예매 가능합니다.

◆ 백신 4번 맞은 화이자 CEO도 코로나 확진

미국 제약사 화이자의 앨버트 불라 최고경영자(CE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불라 CEO는 15일(현지시간) 성명에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을 4차까지 접종한 데 대해 감사한 마음"이라면서 "매우 가벼운 증상을 겪고 있기는 하지만 상태가 좋다"라고 말했습니다. 화이자는 독일 바이오엔테크와 함께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해 미국 등 각국 정부로부터 가장 먼저 긴급사용 승인을 받은 바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50세 이상에게는 4차 접종까지 허용돼 있습니다.  

◆ 전국 대체로 흐림…충청권 최대 150mm 이상 비

연휴가 끝나는 16일은 전국이 비 영향권에 들어 대체로 흐리며 경기 동부와 충청권에는 최대 15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정체전선(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으며 곳곳에 비가 내리겠으나 오후부터 중부 지방과 전북, 경북권은 중국 북부 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며 차차 맑아지겠습니다. 아침 최저 기온은 23~28도로 전날과 비슷하지만 낮 최고 기온은 28~32도로 전날보다 2~3도 낮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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