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S&P 0.4%↑..국채금리 하락에 대형 기술주 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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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가 15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증시는 국채수익률(금리)이 떨어지면서 대형 성장주 중심으로 랠리를 더했다.
이날 증시는 중국 경제지표 부진에 하락 출발했지만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를 비롯한 대형 기술주의 강세에 힘입어 상승세로 돌아섰다.
미국에서 인플레이션이 둔화하고 있다는 신호가 감지되면서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9월 금리 상승폭을 낮출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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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뉴욕증시가 15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증시는 국채수익률(금리)이 떨어지면서 대형 성장주 중심으로 랠리를 더했다.
◇연착륙 기대감 만발…테슬라 3% 급등
다우 지수는 전장 대비 151.39포인트(0.45%) 올라 3만3912.44를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은 16.99포인트(0.40%) 상승해 4297.14로 체결됐다.
나스닥 지수는 80.867포인트(0.62%) 뛴 1만3128.05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시는 중국 경제지표 부진에 하락 출발했지만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를 비롯한 대형 기술주의 강세에 힘입어 상승세로 돌아섰다.애플 0.6%, MS 0.5%씩 상승하고 테슬라는 3.1% 뛰었다.
미국에서 인플레이션이 둔화하고 있다는 신호가 감지되면서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9월 금리 상승폭을 낮출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연준이 금리를 올려도 침체를 유발하지 않고 물가 안정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는 '연착륙' 기대감이 크다.
덕분에 국채 금리가 하락하며 주식 시장에 투자심리를 북돋았다. 기준물인 10년 만기의 국채금리는 지난 12일 2.848%에서 2.790%로 내려왔다.
◇유가 3% 하락 배럴당 90달러 밑으로
킹스뷰투자관린의 폴 놀테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로이터에 "성장주가 가치주보다 퍼포먼스가 좋은 상황으로 돌아가고 있다"며 "연준을 바라보는 시장 참여자들은 '예상보다 빨리 금리를 낮출 것이고 이는 주식시장에 좋다'고 말한다"고 전했다.
S&P500의 11개 업종 가운데 9개가 올랐는데 필수소비재와 유릴리티가 랠리를 주도했다. 에너지와 소재주는 원자재 가격 하락에 내렸다.
유가는 중국 부진에 3% 밀려 배럴당 90달러 밑으로 내려왔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은 2.9% 떨어져 배럴당 89.41달러로 마감됐다. 장중 배럴당 86.82달러까지 내려 지난 2월 3일 이후 최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번주 투자자들은 소매판매 지표와 홈디포, 월마트, 타깃과 같은 대형 소매유통의 실적에 주목한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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