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첫 훈련' 벨란겔, "최종 목표는 우승"

이재범 2022. 8. 16.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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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조세프 벨란겔은 대구에서 첫 훈련에 임한 뒤 우승을 목표로 내세웠다.

벨란겔은 "워밍업에 가장 큰 중점을 두는데 그 방법은 하체 밸런스를 잡는데 도움이 되기에 훈련이나 경기 전에 항상 한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벨란겔은 "최종 목표는 우승이다. 우승으로 가기 위해 하루하루 발전하는데 집중해야 한다"며 "오늘(15일) 느낀 건 수비와 공격에서 어떻게 운영해야 하는지를 매일 훈련하며 집중한다면 그 결과가 따라올 거다"고 우승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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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대구/이재범 기자] 샘조세프 벨란겔은 대구에서 첫 훈련에 임한 뒤 우승을 목표로 내세웠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1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아시아쿼터 제도로 필리핀 국적의 샘조세프 벨란겔과 계약을 발표했다. 벨란겔은 지난 12일 저녁 김해공항을 통해 입국했으며, 메디컬 테스트와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15일부터 선수단에 합류했다.

벨란겔은 대구은행 제2본점 체육관에서 첫 팀 훈련을 마친 뒤 “첫 인상은 힘든 훈련이라는 느낌이다. 동료들이 옆에서 많이 도와줘서 큰 도움이 되었다”며 “감독님(이 단어는 한국말로 함), 코치님께서 새로운 걸 많이 알려주시는데 적응을 해야 하기에 새로운 플레이를 숙지해야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술훈련을 할 때 포인트가드로 나선 벨란겔은 가스공사의 전술을 숙지하고 있었다.

벨란겔은 “팀에서 자주 사용하는 전술을 영상과 그림으로 보내줬다. 한국오기 전에 공부를 많이 했다”며 “보는 것과 코트에서 직접 해보는 건 차이가 있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알고 훈련에 임했다”고 했다.

가스공사는 15일 오전에는 침산중을 방문해 침산중 농구부 선수들에게 원포인트 레슨 시간을 가졌다. 벨란겔에게 드리블을 배운 정현우는 “벨란겔 선수가 드리블을 잘 가르쳐줬다. 드리블 칠 때 앞의 시야를 강조하는 등 드리블에서 중요한 걸 배웠다”고 했다.

벨란겔은 “대학을 갓 졸업한 어린 선수인데 한국의 촉망 받는 유망주들을 가르쳐줄 수 있는 기회를 가져 영예롭게 생각한다”며 “드리블을 가르쳐줬는데 포인트가드라면 코트를 항상 읽을 수 있는 게 가장 중요하기에 시선이 앞을 향하며 볼 핸들링을 할 수 있는데 집중했다”고 했다.

벨란겔은 오후 훈련을 앞두고 일찌감치 코트에 나와 자신만의 루틴대로 몸을 풀었다. 그 중에 특이한 것 중 하나는 자유투 라인에서 옆쪽으로 점프하고 자유투 라인으로 되돌아와 슛을 시도하는 것이었다. 모두 한 발로 점프를 하고, 왼쪽과 오른쪽 모두 여러 차례 시도했다.

벨란겔은 “워밍업에 가장 큰 중점을 두는데 그 방법은 하체 밸런스를 잡는데 도움이 되기에 훈련이나 경기 전에 항상 한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벨란겔의 등 번호는 27번. 6월 27일생이기에 27번으로 정했다고 한다. 벨란겔은 훈련할 때도 마우스피스를 끼고 있었는데 팔꿈치에 맞아 현재 앞니 하나가 의치이기에 이를 보호하기 위해 낀다고 했다.

벨란겔은 지난해 가스공사에 입단한 신승민, 김진모, 최주영보다 한 살 어린 팀의 막내다. 가장 연차가 낮은 선수들은 훈련을 마친 뒤 뒷정리를 한다. 벨란겔도 신인 선수 3명과 막내들이 해야 하는 일을 함께 했다.

벨란겔은 “최종 목표는 우승이다. 우승으로 가기 위해 하루하루 발전하는데 집중해야 한다”며 “오늘(15일) 느낀 건 수비와 공격에서 어떻게 운영해야 하는지를 매일 훈련하며 집중한다면 그 결과가 따라올 거다”고 우승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보였다.

#사진_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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