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수청, 등대 87개 위치·이름 포털 검색 서비스 시작

영도등대 위치가 등록된 영문웹(부산해수청 제공)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이 부산에 있는 등대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등대 위치 등 여행 정보 서비스 확대 추진한다.

부산해수청은 16일 네이버･다음･구글 지도에 관내 87개 등대의 이름과 위치를 등록하는 작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서도 방문객 25만여명을 기록했던 영도등대에 대해서는 안내판을 확충한다.

그동안 등대 위치는 위도･경도로 표시돼 스마트폰 앱으로 등대 이름와 주소를 검색해도 위치를 알 수 없는 등 여행객들의 불편이 있었다. 인근 거주자들도 등대 이름을 모르는 경우가 많았다.

부산해수청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등대여행 커뮤니티 활성화로 인해 부산지역 등대 방문객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강용석 부산지방해양수산청장은 “이번 여행정보 제공 확대를 통해 국민들이 등대여행을 편리하게 누리고 지역관광산업에 활력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