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녜스 퇴장' 리버풀 2연속 무승, 팰리스와 1-1 無

[뉴스엔 김재민 기자]

리버풀이 누녜스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놓이며 승리를 가져올 동력을 잃었다.

리버풀은 8월 1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리버풀은 루이스 디아스, 다르윈 누녜스, 모하메드 살라를 공격수로, 하비 엘리엇, 파비뉴, 제임스 밀너를 미드필더로 배치했다. 앤디 로버트슨, 버질 반 다이크, 냇 필립스,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가 수비수로, 알리송이 골키퍼로 나섰다.

리버풀이 경기를 압도했다. 전반 9분 아놀드가 파 포스트에서 노마크로 아놀드의 크로스를 발리로 처리했지만 슈팅은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 22분 아놀드의 땅볼 크로스를 살라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스쳐 나갔다.

밀리던 팰리스가 오히려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31분 라인브레이킹에 성공한 자하가 단독 드리블로 1대1 찬스를 맞이했고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전반 추가시간 리버풀이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공간 침투에 성공한 누녜스가 가슴 트레핑 후 하프 발리를 찼지만 골대를 맞고 나왔다.

갈길 바쁜 리버풀에 후반 12분 퇴장 변수까지 발생했다. 안데르센이 도발하자 누녜스가 몸으로 안데르센을 가격했고 주심이 이를 보고 레드 카드를 꺼냈다.

수적 열세에도 4분 만에 리버풀이 동점골을 터트렸다. 디아스의 '원더골'이 나왔다. 왼쪽 측면에서 드리블을 시작한 디아스가 수비수 5명을 제치고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후반 32분 팰리스가 좋은 기회를 놓쳤다. 오른쪽 측면에서 넘어간 크로스를 따라 쇄도한 자하가 노마크였지만 빈 골문으로 볼을 넣지 못했다.

결국 추가 득점 없이 경기가 종료됐다. 리버풀은 리그 첫 2경기를 2무승부로 시작했다.(사진=다르윈 누녜스)

뉴스엔 김재민 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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