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동운·효정 "女 몸매 얘기 많이 하는 男, 너무 싫어·진짜 별로"(이별 리콜)

2022. 8. 16.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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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아이돌그룹 하이라이트 손동운과 걸그룹 오마이걸 효정이 여자의 몸매에 대해서 얘기를 많이 하는 남자를 질색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KBS2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이하 '이별 리콜')에서 그리는 리콜녀에게 "X와 헤어진 이유가 뭐냐?"고 물었다.

이에 리콜녀는 "처음에는 섭섭한 게 계속 쌓였는데 대화로 풀 시간이 없었다. X도 그렇고 나도 만날 시간이 많이 없어서. 그러다가 X의 친구들을 만났는데 X의 친구들이 조금... 저한테 무례하게 행동을 했다"고 운을 뗐다.

리콜녀는 이어 "내 직업이 필라테스 강사라 레깅스를 자주 입는데, X의 친구들을 만날 때 퇴근 직후라 레깅스를 입고 갈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X의 친구들이 제게 수위 높은 말을 했다. 처음 만났는데 '바지를 안 입은 줄 알았다'고 하더라"라며 "X의 친구들이 제게 몸 적으로 얘기를 많이 해서 기분이 많이 언짢았다. 그런데 X는 제 옆에 있는데도 그걸 말리지 않고 보기만 하는 거야"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그거에 대해서 많이 실망을 하고 있었던 찰나에 또 X의 친구를 만났는데 또 그런 일이 생겼다. 다른 친구인데, X의 친구랑 친구 와이프랑 나랑 셋이서 먹었는데 X는 술에 취해 자고 있었다. 그 집에서. 그때 X의 친구가 나한테 '(X가 아닌) 내 친구가 널 되게 좋아할 것 같다. 네 몸매를 좋아할 것 같다'고 얘기를 했다"고 고백했다.

리콜녀는 이어 "X의 친구가 제게 그런 식의 언어 들을 조금 조금씩 하다가 그때 한번 그렇게 얘기하길래 저는 그냥... 상황을 넘기려고 '그분 만나려면 헤어지고 만나야지'라고 얘기했는데 '헤어진다'는 얘기만 들은 X가 상황을 오해하고 오히려 화를 내 나도 참고 있던 화가 터져 싸우다가 '그냥... 그만하자'며 헤어지게 됐다"고 이별의 결정적 이유를 공개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손동운은 "그 지인을 왜 못 끊어낼까?"라고 고개를 갸우뚱했고, 그리는 "X의 친구들이 여자들의 몸매에 대해서 얘기를 많이 하는 부류일 수도 있어"라고 추측했다.

이를 들은 손동운은 "아 너무 싫어!", 효정은 "진짜 별로야!"라고 질색했다.

뒤늦게 그날의 진실을 알게 된 X는 "짓궂다... 친구가 문제인 것 같다. 그때 제가 말렸어야 하는데 저도 술이 취해서 진지하게 막아주지 못한 게 미안하다"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는 헤어진 X가 나의 운명?! 지나간 이별이 후회되거나 짙은 아쉬움에 잠 못 드는 이들을 위한, 어쩌다 미련남녀의 바짓가랑이 러브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사진 = KBS 2TV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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