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출동까지" 공격성→분리불안견, 강형욱에게도 반항(개훌륭)[어제TV]

배효주 2022. 8. 16. 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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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까지 출동하게 한 위기의 고민견이 등장했다.

8월 15일 방송된 KBS 2TV '개는 훌륭하다'에서는 외부인을 향한 공격성과 산책시 보이는 공격성, 분리불안과 하울링 등 '고민 종합 선물세트'를 안고 있는 위기견 '덕구'의 사연이 공개됐다.

강형욱은 '덕구'에게 가슴줄 대신 통제에 용이한 목줄을 사용하게 했고, 보호자들은 강형욱의 지시 아래 '덕구'를 통제법을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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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경찰까지 출동하게 한 위기의 고민견이 등장했다.

8월 15일 방송된 KBS 2TV '개는 훌륭하다'에서는 외부인을 향한 공격성과 산책시 보이는 공격성, 분리불안과 하울링 등 '고민 종합 선물세트'를 안고 있는 위기견 '덕구'의 사연이 공개됐다.

'덕구'는 가족들과 있을 땐 문제가 없어 보였으나, 낯선 사람이 집에 방문하기만 하면 공격 태세를 취했다. 심지어 배달 기사에게도 입질을 한 전적이 있다고.

또한, '덕구'는 극심한 분리불안을 갖고 있었다. 혼자 집에 있을 때 괴성에 가까운 하울링과 짖는 소리를 내 주민들이 신고를 했고, 이에 경찰이 출동한 적도 있었다고. '덕구'의 하울링 소리를 들은 이경규는 "좋은 소리는 아니다. 학대하는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강형욱에 앞서 이경규와 장도연을 만난 '덕구'는 일단 짖으며 달려들기부터 했다. 이경규는 "(맹견) 카네코르소도 나한테는 안 됐다"고 말하며 용감하게 나섰으나, 곧 '덕구'의 매서운 기세에 후퇴했다. '덕구'는 강형욱을 향해서도 맹렬하게 짖었다.

이윽고 본격적인 진단에 나선 강형욱. 그는 가족들에게도 '덕구'가 입질을 한다는 말에 깜짝 놀랐다. "공격적인 것과 분리불안이 만나면 안 된다"고 말한 강형욱은 "가장 고민이 뭐냐"고 물었고, 보호자는 "분리불안이 문제다. 짖는 소리 때문에 경찰 오고 난리가 아니었다"고 토로했다.

강형욱은 "이런 타입의 개들은 자기 색깔이 분명하게 있고, 그 색깔대로 살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다. 낯선 누군가가 자기보다 힘이 센 느낌으로 다가오면 깨갱한다"며 '강약약강'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강형욱은 "보호자들은 이 아이의 비위를 맞출 수밖에 없게 되어있다"며 "'덕구'에게 지배된 상태"라고 내다봤다.

이후 '덕구' 맞춤형 훈련이 시작됐다. 강형욱은 '덕구'에게 가슴줄 대신 통제에 용이한 목줄을 사용하게 했고, 보호자들은 강형욱의 지시 아래 '덕구'를 통제법을 배웠다.(사진=KBS 2TV '개는 훌륭하다' 방송 캡처)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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