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랑귀가 문제..각종 사기·사업 실패에 "손해금 10억 이상"(무물보)[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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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랑귀 때문에 각종 사업에 도전했다가 10억 이상의 손해를 본 의뢰인이 등장했다.
8월 15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무물보) 178회에서는 직업적 회의감과 계속된 악재로 미래를 고민 중인 사연자가 상담을 위해 서장훈, 이수근을 찾았다.
사연자는 헬스 트레이너로 일하다 회의감을 느끼고 그만둔 뒤, 돈이 생기면 주변 지인들에게 넘어가 사업으로 돈을 탕진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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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송오정 기자]
팔랑귀 때문에 각종 사업에 도전했다가 10억 이상의 손해를 본 의뢰인이 등장했다.
8월 15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무물보) 178회에서는 직업적 회의감과 계속된 악재로 미래를 고민 중인 사연자가 상담을 위해 서장훈, 이수근을 찾았다.
사연자는 헬스 트레이너로 일하다 회의감을 느끼고 그만둔 뒤, 돈이 생기면 주변 지인들에게 넘어가 사업으로 돈을 탕진한 상태였다.
씨름 선수로 지내다 무릎 부상으로 은퇴한 뒤, 친구의 사업 제안으로 어머니에게 5000만원을 빌려 PC방을 창업했다. 그러나 1년도 안 돼 폐업한 뒤엔 카페가 좋다는 또 다른 지인의 말에 넘어가 어머니가 집을 팔아 마련해 준 돈으로 카페를 열었지만, 이 마저도 6개월 만에 문을 닫았다.
결국 운동이란 재능을 살려 트레이너로 3년 간 일해 인지도와 재산을 늘리자, 또 주변에서 사업 제안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팔랑귀에 넘어가 부동산 공매 사기 피해를 입고, 트레이너 일과 병행해 중국집을 운영하며 재건에 성공했으나 이번엔 호텔 사업 제안을 받아들였다가 메르스 사태로 빚더미에 앉았다. 또 후배가 프랜차이즈 고깃집을 제안해 인테리어까지 모두 준비했지만, 이번엔 코로나19 팬데믹에 발목 잡혔다. 사업 실패담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위기를 기회로 삼기 위해 마스크 공장을 재빨리 인수했으나 이 또한 망했다고.
지금까지 날린 금액이 얼마냐는 질문에 "못해도 10억 이상 넘어갈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수근은 "잃은 게 많으니 어떻게든 회복하고 싶어서 계속 가져다 넣는데 사실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다"라며 답답해했다.
또한 트레이너란 직업에 '현타'를 맞았다는 사연자는 "처음 시작할 때가 28살이었는데, 그때는 돈을 많이 벌 수 있어서 재미있고 이 일이 맞다고 생각했다. 어느 순간부터 회원을 받으면 50만원 깎아달라 이런 식으로 흥정을 하더라"고 말했다. 자신의 가치를 몰라주거나 건강이 아닌 당장 눈앞에 결과를 원하는 회원들을 만나면서 이 일을 계속하는 게 맞는지 고민하게 됐다는 것.
그러나 그에게는 부양해야 할 가족과 생계 그리고 빚이 있었다.
서장훈은 "네가 네 입으로 다 얘기했다. 너 인생에 돈을 벌었을 때가 언제냐. 뭐 할 때 돈 벌었나"라며 사연자의 가장 전문 분야인 '운동'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업 분야에 대한 공부나 사전 정보 하나 없이 남이 좋다는 말에 넘어가 사업에 뛰어든 사연자를 나무랐다.
또한 운동인으로서 신념 때문에 회원들을 가리는 점에 대해서도 "배가 아직 덜 고픈 거다. 이거 저거 가린다라는 것은 아직 먹고살만한 것. 오는 사람이 다이어트를 하겠다는데, 고객이 원하는 걸 해줘야지 네가 생각하는 걸 강요하면 어떡하나. 가격 흥정? 거기도 가게도 장사다"라며 유연하게 대처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까지도 잘 나가던 트레이너 시절을 내려놓지 못하는 사연자에게 자존심을 내려놓고 최선을 다해 재기할 생각을 해야 한다며 애원 아닌 애원으로 사연자를 걱정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뉴스엔 송오정 songo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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