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정부 쪽 비서와 비대면 연애? 서장훈-이수근, 로맨스스캠 의심(무물보)[결정적장면]

송오정 2022. 8. 16.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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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 이수근이 비대면 장거리 연애 중이라는 사연자를 걱정했다.

8월 15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무물보) 178회에서는 비대면 연애 중인 미국교포의 고민이 소개됐다.

사연자는 "제가 1년 넘게 장거리 연애 중인데, 페루에 사는 이탈리아 사람이다"라며 입을 열었다.

이에 서장훈, 이수근 보살은 "실존하는 인물이냐"라며 '로맨스 스캠'과 비슷한 상황이 아닌지 의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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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송오정 기자]

서장훈, 이수근이 비대면 장거리 연애 중이라는 사연자를 걱정했다.

8월 15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무물보) 178회에서는 비대면 연애 중인 미국교포의 고민이 소개됐다.

사연자는 "제가 1년 넘게 장거리 연애 중인데, 페루에 사는 이탈리아 사람이다"라며 입을 열었다. 채팅 어플로 만나 직접 만난 적이 없는 상태로, 화상 통화는 매일 하고 있지만 만남이 길어지면서 계속 만남을 이어가야 할지 그만둬야 할지 현실적인 고민이 생겨났다.

상대방 직업에 대해 묻자, 페루 정부 쪽에서 일하는 비서라고 답했다.

이에 서장훈, 이수근 보살은 "실존하는 인물이냐"라며 '로맨스 스캠'과 비슷한 상황이 아닌지 의심했다. 사연자는 선물을 오히려 받으면 받았지 따로 요구받은 것은 없고 신원 확인도 된 상태라고 말했다.

다만 사연자는 상대방이 갑자기 오는 1월 결혼을 하고 싶다며, 오는 11월 만나기로 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나 두 보살은 현실로 만난 적 없는 사람과 결혼을 고려한다는 것에 꺼림칙한 반응을 보였다. 서장훈은 "보지도 않고 사귀고, 보지도 않고 결혼하자는 것은 그야말로 공상과학 영화에서나 나올 얘기다"라면서도 "진짜 중요한 것은 너는 그 사람과 결혼할 마음이 있는 것이냐"라며 가장 중요한 포인트를 꼬집었다.

(사진=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뉴스엔 송오정 songo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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