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주민참여형 어린이놀이터 만족도 90%↑

김평석 기자 2022. 8. 16.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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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특례시가 주민참여형으로 조성한 어린이놀이터 3곳에 대한 이용자 만족도가 평균 90%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주민참여형 어린이놀이터는 어린이, 지역주민, 마을활동가, 전문가 등 다양한 시민의 의견을 반영해 맞춤형 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용인시는 지난해 8월 기흥구 공세동 한일마을 어린이놀이터, 같은 해 11월 처인구 마평동 마평어린이공원, 지난 7월 기흥구 구갈동 관아어린이공원을 주민참여형으로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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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아어린이공원 등 3곳 조성..용인시, 내년 4호 공원 추진키로
마평어린이공원을 이용한 시민과 어린이들이 만족도 조사 패널에 스티커를 붙이고 있는 모습.(용인시 제공)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특례시가 주민참여형으로 조성한 어린이놀이터 3곳에 대한 이용자 만족도가 평균 90%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주민참여형 어린이놀이터는 어린이, 지역주민, 마을활동가, 전문가 등 다양한 시민의 의견을 반영해 맞춤형 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16일 용인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기흥구 구갈동 관아어린이공원과 처인구 마평동 마평어린이공원에 대한 이용자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는 설문지와 미리 설치한 응답 패널에 스티커를 붙이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구갈동 관아어린이공원은 응답자 214명 가운데 175명이 ‘매우 좋음’, 26명이 ‘좋음’을 선택, 응답자의 94%가 이용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마평동 마평어린이공원은 조사에 응한 205명 가운데 94%인 193명이 ‘매우 좋음’과 ‘좋음’을 선택했다.

지난해 8월 시의 첫 번째 주민참여형 어린이놀이터로 조성된 기흥구 공세동 한일마을 어린이놀이터도 만족도가 90% 가까이 됐다. 응답자 217명 중 88%인 191명이 ‘매우만족’과 ‘만족’을 선택했다. 조사는 지난해 8월 9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됐다.

만족도 조사에 참여한 어린이와 시민들은 여러 명이 함께 탈 수 있는 ‘바구니 그네’와 ‘야외 트램폴린’ 등의 시설물 이용이 특히 만족스럽다고 응답했다. 다른 놀이터에선 볼 수 없는 이색 놀이시설이란 점을 선택 이유로 꼽았다.

어르신을 위한 운동 공간, 휴게공간을 확충해달라는 의견과 공원 내 그늘막과 의자를 추가 설치해 다양한 연령층이 모두 이용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목소리도 있었다.

시는 이 같은 의견을 반영해 내년에 네 번째 주민참여형 어린이놀이터를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설계단계에서부터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것이 만족도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한 것 같다”며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용인시는 지난해 8월 기흥구 공세동 한일마을 어린이놀이터, 같은 해 11월 처인구 마평동 마평어린이공원, 지난 7월 기흥구 구갈동 관아어린이공원을 주민참여형으로 조성했다. 사업비는 국·도비를 포함해 모두 14억이 투입됐다.

ad2000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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