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지사, 광복절 '한미동맹' 7번 강조 "국론통일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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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강원도지사가 취임 후 첫 광복절 경축행사에서 '한미동맹'과 '국론통일'을 꺼내들었다.
특히, 그는 A4 3페이지 분량의 경축사 및 현장발언을 통해 '한미동맹'을 7번 언급하며, 보수진영의 가치를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한미동맹과 국론통일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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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공세로 강한 보수색 드러내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취임 후 첫 광복절 경축행사에서 ‘한미동맹’과 ‘국론통일’을 꺼내들었다.
특히, 그는 A4 3페이지 분량의 경축사 및 현장발언을 통해 ‘한미동맹’을 7번 언급하며, 보수진영의 가치를 거듭 강조했다.
김 지사는 15일 국립 춘천 박물관에서 열린 제77주년 광복절 경축행사에서 “우리는 1945년 8·15 해방 못지 않게 1948년 건국도 중요하게 기념해야 한다”며 “건국이 곧 순국선열들과 애국지사들이 애타게 바랐던 독립”이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한미동맹과 국론통일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지사가 언급한 ‘1948년 건국’ 관련 발언은 윤석열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발언한 ‘일제로부터의 해방 후 독립’의 개념에 “공산 세력에 맞서 자유국가를 건국하는 과정도 포함된다”며 1948년 대한민국 건국을 시사한 것보다 한발 더 나아간 것이다.
특히, 김 지사는 “광복의 진정한 완성은 한반도 평화통일이다. 이를 위해선 강력한 한미동맹과 이를 뒷받침할 국론통일이 필요하다”며 “북쪽의 철없는 독재자는 핵과 미사일로 도발하며 우리를 위협하고 있다”고 직격했다. 이어 “엊그제(지난 13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8·15 전국노동자대회에서 ‘한미동맹 해체’와 ‘주한미군 철수’ 주장이 쏟아져 나왔다고 한다. 이래서는 평화통일은 커녕 적화통일이 된다”고 했다.
김 지사의 광복절 첫 취임사는 강원도정 수장으로서는 물론, 보수진영 정치인으로 다시 자리매김한 ‘정치인 김진태’를 보여준 것으로 평가된다. 정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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