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재난관리시스템 집중호우 대처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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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이 자연재난 최소화를 위해 구축한 재난통합관리시스템이 이번 집중호우 때 커다란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동강과 평창강 상류지역 기상상황 수시 관측과 기존의 분산된 방재시스템 일원화 및 보완 등을 위해 2020년 특별교부세 3억원을 투입, 기상청 데이터와 재난뉴스 속보 표출 등의 기능을 갖춘 통합관리시스템 서버 1식과 시스템연동모듈 1식, 재난CCTV 7개를 추가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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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천·동강둔치 차량 신속대피
산간계곡·천변 인명피해 예방
영월군이 자연재난 최소화를 위해 구축한 재난통합관리시스템이 이번 집중호우 때 커다란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동강과 평창강 상류지역 기상상황 수시 관측과 기존의 분산된 방재시스템 일원화 및 보완 등을 위해 2020년 특별교부세 3억원을 투입, 기상청 데이터와 재난뉴스 속보 표출 등의 기능을 갖춘 통합관리시스템 서버 1식과 시스템연동모듈 1식, 재난CCTV 7개를 추가 설치했다.
또 한강홍수통제소와 기상청 등과의 연계를 통해 평창과 정선 등 상류지역 하천 수위 변동을 실시간으로 관측하면서 자연재난 발생을 예측하고 피해 예상지역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이 가능해졌다.
특히 영월읍 동강 거운교와 주천면 평창강 미다리교 등 상류지역 교량에 수위 관측용 CCTV를 추가 설치하고 실시간 수위 변동 관측으로 인명 및 재산피해 최소화 효과를 기대했다.
군은 최근 평창과 정선지역에 연이어 집중호우가 쏟아지던 지난 11일 오후 급격하게 불어난 강물이 영월로 유입되자 평창군과 정선군의 협조를 얻어 실시간 정확한 수위 관측 데이터를 확보한 뒤 주천강둔치와 동강둔치 주차 차량과 캠핑객들을 신속하게 대피시켰다. 또 능동펌프장을 적기에 가동해 영월읍 시가지 침수를 예방하는 한편 엄둔계곡과 법흥천·운학천·주천강 등 산간계곡과 하천변 주요 지점에 설치한 재난예·경보시스템을 활용한 대피 안내방송으로 야영객들의 인명 피해 예방에도 기여했다.
김재구 군 안전건설과장은 “재난통합관리시스템 가동을 통해 상류지역의 불어난 강물이 언제쯤 영월읍에 도착하는지 정확하게 파악됐다”며 “자동으로 기록 저장된 강우와 수위 등 자료들의 통계화로 자연재난 없는 영월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방기준 kjba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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