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 데뷔' 김민재, 베로나전 준수한 활약..'무난한 평점 7점'
김영훈 온라인기자 2022. 8. 16. 04:34
세리에A 데뷔전을 가진 김민재(26·나폴리)가 개막전에서 준수한 활약을 보였다.
김민재의 나폴리는 16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로나에 위치한 스타디오 마르크 안토니오 벤테고디에서 열린 ‘2022-2023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라운드’ 일정에서 베로나를 상대로 5-2 승리를 거뒀다.
이날 김민재는 아미르 라흐마니(28)와 함께 팀의 후방을 책임졌다. 공격시 안정된 패스 능력을 보여줬으며 전반 초반에는 좌측면으로 높게 전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수비에서는 피지컬을 이용한 대인 수비와 공중볼 경합을 통해 상대 공격을 끊어내는 활약을 펼쳤다.
김민재의 데뷔전 기록 역시 좋았다. 풀타임 활약한 가운데 볼 터치 94회, 패스 정확도 90%, 키 패스 2회, 롱패스 7회 중 4회 성공, 걷어내기 4회, 가로채기 2회, 태클 2회를 올렸다.
이런 활약에 김민재는 데뷔전에서 무난한 평점을 받았다. ‘소파스코어’는 득점에 관여한 선수들에게 높은 평점을 준 가운데 김민재에게는 7.0점을 부여했으며, ‘후스코어드 닷컴’ 역시 김민재에게 동일 점수를 매겼다.
더욱이 이날 김민재는 양 팀 통틀어 최다 볼 터치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 첼시로 떠난 칼리두 쿨리발리(31)의 대체자로 영입되며 기대를 모은 만큼 앞으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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