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비즈 브리핑] ​​​​​​​테슬라, 누적 300만대 돌파..中 공장서 100만대 생산

임선우 외신캐스터 입력 2022. 8. 16. 03:57 수정 2022. 8. 16.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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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비즈 브리핑] 한 눈에 보는 해외 경제 이슈

테슬라, 누적 300만대 돌파...中 공장서 100만대 생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전기차 누적 생산량이 300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

머스크는 트위터를 통해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100만 번째 전기차를 만들었다"며 테슬라의 총생산량도 300만대를 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달 2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 공장에서 200만 번째 전기차를 생산했다고 공개한 지 한 달도 안 돼 300만대 이정표를 달성했다고 덧붙였습니다.

CNBC는 테슬라의 상하이 기가팩토리가 지난 4월 코로나19로 이한 봉쇄조치 여파로 생산에 큰 차질을 빚었지만, 이를 빨리 극복하고 신차 생산을 늘렸다고 분석했습니다.

앞서 머스크 CEO는 지난 4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올해 생산 목표치를 200만 대로 제시하며 이미 150만 대를 넘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中 당국, 알리바바·텐센트 등 빅테크 '알고리즘 기밀' 입수

중국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시스템 기밀'이 중국 정부 손에 들어갔습니다.

1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중국 인터넷 감독 기구인 국가 사이버 정보판공실은 텐센트, 알리바바, 바이두 등 자국 주요 빅테크기업 24곳이 제출한 '핵심 알고리즘' 목록을 공개했습니다.

메신저 위챗, 동영상 앱 더우인(틱톡 중국 서비스명), 검색포털 바이두, 알리바바 쇼핑몰 티몰 등 대표 앱 30개가 포함됐습니다.

당국이 입수한 알고리즘 데이터는 기업이 이용자의 사용 기록과 개인정보를 토대로 콘텐츠를 배치하거나 추천하는 시스템을 말합니다.

플랫폼 업계에서는 알고리즘을 광고나 수수료 수입과 직결되는 핵심 영업 기밀로 여기고 있는데, 이를 국가가 전부 손에 쥐게 된 상황입니다.

업계는 "앞으로 빅테크들이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거나 잡음을 낸다면, 중국 정부가 손쉽게 개입해 서비스를 좌지우지할 수 있게 되는 것"이라며, 당국이 마음만 먹으면 '초강력 빅 브라더'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최근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 플랫폼을 통한 가짜뉴스와 여론 조작 문제가 확산하면서 알고리즘을 검증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과 미국 등 대부분의 국가들에서는 "정부가 기업의 알고리즘을 통제할 가능성이 있다" 반론과 함께, 이용자의 표현의 자유가 위축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등 갑론을박이 오가고 있습니다.

사우디 아람코, 2분기 순익 전년比 90%↑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의 2분기 순이익이 전년 대비 9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람코는 올해 2분기 순이익을 484억 달러(약 63조2천억원)로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동기 대비 순이익 255억 달러보다 약 89.8% 증가한 수준입니다.

사측은 국제 유가가 고공행진을 하는 가운데 원유 판매량이 늘어났고, 정제 마진도 상승한 것이 이익 증가의 원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번 2분기 순이익은 2019년 기업 공개 후 최대 분기 실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아람코의 올해 상반기 순이익은 879억 달러(약 114조 8천억원)로 집계됐습니다. 상반기 순이익도 작년 동기 대비 86% 늘어났습니다.

회사는 올해 2분기 배당 금액을 188억 달러(약 24조5천억원)로 책정했으며, 3분기에 지급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아민 나세르 아람코 최고경영자(CEO)는 "세계 시장에 불확실성이 여전하지만, 올해 상반기 일어난 사건들은 원유 산업에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경기 침체 우려가 존재하지만, 장기적 관점에서 향후 10년간 원유 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최근 들썩이는 유가에 아람코를 비롯해 미국 석유공룡 엑손모빌과 셰브런 등 대표 기업들이 실적 잔치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에 고유가와 고물가에 세계 각국 소비자의 지갑이 얇아지는 상황에서 정유업체 홀로 이익을 챙기고 있다는 비판과 함께, '횡재세' 도입을 주장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횡재세란 시장 상황에 따라 막대한 이익을 얻은 기업에 추가로 물리는 초과 이윤세를 의미합니다.

영국은 지난 5월 고유가로 이익이 많이 늘어난 석유·가스 기업에 25%의 초과 이윤세를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미국 정부도 횡재세 논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 민주당은 이익률이 10% 넘어선 석유 기업에 추가로 21%의 세금을 부과하는 과세 법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애플, 지도 서비스에 검색광고 도입 검토"

애플이 광고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온라인 지도 서비스 등에 검색 광고를 도입할 가능성이 있다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14일(현지시간) 애플이 광고사업을 차세대 주요 수입원 중 하나로 정하고,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통해 제공하는 각종 서비스에 검색 광고를 실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애플은 온라인 지도에 검색 광고를 추가하는 방안을 우선 검토할 것으로 보이는데, 애플 지도 사용자들에게 특정 식당과 상점을 광고 형식으로 먼저 보여주는 형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블룸버그는 또 "애플 북스, 애플 팟캐스트와 같은 디지털 상점에도 광고가 추가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애플은 2016년 자체 앱스토어를 통해 광고 영업을 시작했고, 현재 아이폰 등에 내장된 뉴스와 주식 앱에도 광고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애플은 올해 2분기 광고 실적 등을 포함해 서비스 사업 부문에서 전년동기 대비 12% 증가한 196억 달러(약 25조 6천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美 8월 주택시장지수 마이너스 진입...침체 가속

미국의 8월 주택시장지수가 2년 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 영역으로 들어갔습니다.

15일(현지시간) 다우존스에 따르면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는 8월 주택시장지수가 49로 집계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전달보다 6포인트 하락했고, 월스트리트저널(WSJ) 전문가 예상치인 54도 크게 밑돌았습니다. 

8월 지수는 2020년 5월 이후 처음으로 50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지수가 50을 밑돌면 주택 건설 환경이 악화된 것으로 판단하고, 50을 초과하면 긍정적으로 간주합니다.

NAHB는 높은 금리와 공급망 문제, 높은 주택 가격 등이 주택 구매력에 압박하면서 주택시장의 또 다른 하락 신호가 나타났다고 분석했습니다.

로버트 디에츠 NAHB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의 긴축 통화 정책과 지속적으로 상승한 건설 비용이 주택 경기 침체를 가져왔다”고 말했습니다.

유럽, 상반기 LNG 수입 60% 급증

시장의 우려를 키웠던 유럽의 천연가스 수급 상황이 개선됐습니다.

15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유럽의 상반기 액화천연가스(LNG)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60% 급증한 5천300만 톤을 기록했습니다.

유럽의 LNG 재고도 저장능력의 73%까지 회복했습니다. 

신문은 이같은 속도라면 11월까지 목표치인 저장능력의 80%까지 재고를 채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세계 최대 LNG 구매국인 중국이 뜻밖의 지원군 역할을 했습니다.

중국이 경기침체 영향으로 LNG를 판매한 것이 유럽의 에너지 위기를 덜어주는 모양새입니다. 중국 전체 LNG 판매량은 400만 톤을 넘었는데, 유럽 상반기 수입량의 약 7%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다만 여전히 러시아의 LNG 공급 중단 리스크가 큰 상황인 만큼 안심하기는 이르다고 신문은 평가했습니다. 최악의 경우 러시아가 LNG 공급을 완전히 중단할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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