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의 세리에 A 데뷔전, 우측 아닌 좌측 CB도 '안정적'

김유미 기자 2022. 8. 16. 03: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민재가 SSC 나폴리 데뷔전을 치렀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에서는 오른쪽에 주로 위치하지만, 나폴리에서는 아미르 라흐마니를 오른쪽에 둔 채 왼쪽 센터백으로 뛰었다.

전 소속팀 페네르바체에서 김민재는 스리백의 왼쪽, 가운데 센터백을 맡아봤고, 팀이 포백으로 나설 때에도 왼쪽에 설 때가 종종 있었다.

나폴리에서는 주축 센터백 라흐마니가 김민재의 파트너로 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스트 일레븐)

김민재가 SSC 나폴리 데뷔전을 치렀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에서는 오른쪽에 주로 위치하지만, 나폴리에서는 아미르 라흐마니를 오른쪽에 둔 채 왼쪽 센터백으로 뛰었다.

나폴리는 16일 새벽 1시 30분(한국 시각) 스타디오 마르칸토니오 벤테고디에서 펼쳐진 2022-2023 이탈리아 세리에 A 1라운드에서 엘라스 베로나를 5-2로 제압했다. 나폴리에서는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빅터 오시멘, 피오트르 지엘린스키, 스타니슬라프 로보트카, 마테오 폴리타노가 골맛을 봤고, 베로나에서는 케빈 라사냐, 토마스 앙리가 득점했다.

오른발을 주 발로 사용하는 김민재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오른쪽을 맡는다. 왼발을 사용하는 김영권이 두 센터백 중 왼쪽을 맡는 경우가 다반사다. 빌드업을 중요시하는 파울루 벤투 감독 특성에 맞춘 배치라고 볼 수 있다.

물론 클럽 무대에서는 왼쪽이 그리 불편한 자리는 아니다. 오히려 익숙하다고 봐도 무방하다. 전 소속팀 페네르바체에서 김민재는 스리백의 왼쪽, 가운데 센터백을 맡아봤고, 팀이 포백으로 나설 때에도 왼쪽에 설 때가 종종 있었다.

나폴리에서는 주축 센터백 라흐마니가 김민재의 파트너로 뛴다. 라흐마니는 양발을 자유롭게 쓰는 편이기에 지난 시즌에는 칼리두 쿨리발리와 번갈아 좌우를 오갔다. 베로나전에서는 라흐마니가 오른쪽, 김민재가 왼쪽에 섰다.

김민재는 왼쪽 풀백 마리오 루이와 자주 볼을 주고받았다. 전방으로 올라가는 공격적 움직임도 볼 수 있었다. 전반 12분에는 김민재가 드리블을 시도하며 페널티 박스 안쪽까지 들어간 뒤, 이르빙 로사노의 슛으로 공격이 전개됐다.

공중볼 처리, 1:1 상황에서 볼을 걷어내는 판단도 좋았다. 베로나의 공격 찬스에서 짧은 순간 두 번이나 볼을 처리하며 호수비를 펼치기도 했다. 후반 추가시간 한 차례 경고를 받기는 했으나, 이탈리아 무대에서 치른 첫 경기, 결과적으로 합격점을 받을 만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Copyright © 베스트일레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