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풀타임!+골잔치!' 나폴리, 베로나 5-2 격파..'흐비차 1골 1도움'

김영훈 온라인기자 2022. 8. 16. 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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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나폴리 SNS



나폴리가 엘라스 베로나(이하 베로나)와의 개막전에서 다득점을 올리며 승점 3점을 추가했다.

나폴리는 16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로나에 위치한 스타디오 마르크 안토니오 벤테고디에서 열린 ‘2022-2023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라운드’ 일정에서 베로나를 상대로 5-2 승리를 거뒀다.

베로나는 3-5-2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토마스 앙리-케빈 라사냐, 다르코 라조비치-이반 일리치-마르틴 옹글라-아드리엔 타메즈-다비데 파라오니, 브루노 아미오네-코라이 귄터-파벨 다비도비치, 로렌조 몬티포가 출전했다.

나폴리는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빅터 오시멘-이르빙 로사노, 피오트르 지엘린스키-스타니슬라우 로보트카-안드레 잠보 앙귀사, 마리오 후이-김민재-아미르 라흐마니-지오반니 디 로렌조, 알렉스 메레가 나섰다.

나폴리가 흐름을 잡은 가운데 베로나가 먼저 앞서갔다. 전반 28분 코너킥 상황에서 올라온 크로스가 귄터의 헤딩을 거친 뒤 골문 앞 라사냐가 가볍게 마무리 지으며 선제골에 성공했다.

나폴리도 추격했다. 전반 36분 공격 상황에서 로사노의 크로스를 반대편 침투하던 크바라츠헬리아가 헤딩으로 연결하며 동점골을 터트렸다.

이어 역전까지 일궈냈다. 전반 추가 시간 코너킥 상황에서 라흐마니의 헤딩을 거친 볼이 골문 앞 오시멘에게 향했고 침착하게 마무리 지으며 2-1 리드를 잡았다.

후반전 베로나가 빠르게 추격헀다. 후반 3분 롱스로인 이후 이어진 상황에서 파라오니의 크로스를 박스 안 앙리가 헤딩으로 돌려놓으며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그러나 나폴리가 재차 리드를 가져왔다. 후반 10분 역습 상황에서 크바라츠헬리아의 패스를 받은 지엘린스키가 골키퍼와의 1 대 1 찬스를 성공시키며 3-2로 앞서갔다.

나폴리가 격차를 벌렸다. 후반 20분 중원에서 패스를 받은 로보트카가 전진 후 박스 앞쪽에서 오른발로 슈팅을 가져가며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후반 33분 상대 볼을 끊어낸 뒤 빠른 전개를 통해 디 로렌초, 오시멘을 거쳐 교체 투입된 마테오 폴리타노가 다섯 번째 득점을 올렸다.

나폴리가 또 한 번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38분 교체 투입한 아담 우나스가 폴리타노의 땅볼 크로스를 슈팅으로 연결하며 득점에 성공했으나 VAR결과 알레시오 제르빈의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취소됐다.

결국, 경기는 5-2로 종료되며 나폴리가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하게 됐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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