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라리가 개막전서 선발 출장..86분 소화
‘한국 축구의 미래’ 이강인(마요르카)이 리그 개막전부터 선발 출전하며 이전과는 달라진 입지를 보였다.
이강인은 16일 스페인 빌바오의 에스타디오 산 마메스에서 열린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2022~2023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개막전에 선발 출전해 후반 41분 교체될 때까지 86분을 뛰었다.
이강인은 이날 5-4-1 포메이션에서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나섰다. 마요르카가 잔뜩 웅크린채 경기를 한 바람에 이렇다 할 찬스를 얻지는 못했지만, 순간적으로 재치있는 플레이들을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전반 23분 공을 몰고 직접 돌파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파울을 얻어내 프리킥을 얻어냈고, 전반 28분에는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지만 상대 수비가 먼저 걷어냈다.
계속되는 빌바오의 공세에 좀처럼 공격에 나서지 못하던 마요르카는 후반 20분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다. 이강인이 주인공이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이강인이 방향만 바꾸는 절묘한 헤딩슛으로 연결했다. 골로 연결되는 듯 했으나 빌바오의 골키퍼 우나이 시몬의 선방에 가로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에도 이강인은 그라운드를 누비며 어떻게든 찬스를 만들려고 했지만, 후반 막판으로 갈수록 체력 저하가 일어나면서 페이스가 떨어졌고, 결국 후반 41분 라고 주니어와 교체됐다.
한편 마요르카는 빌바오에 일방적으로 밀리면서도 골키퍼 프레드락 라이코비치의 무수한 선방에 힘입어 0-0 무승부로 승점 1점을 얻었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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