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감격적인 빅리그 데뷔전, 무난한 풀타임 [세리에 리뷰]

김재민 2022. 8. 16. 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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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이탈리아 세리에 A 데뷔전을 무난하게 마쳤다.

SSC 나폴리는 8월 16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로나 벤테고디에서 헬라스 베로나와의 '2022-2023 이탈리아 세리에 A' 개막 라운드 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김민재는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세리에 A 데뷔전을 준수하게 마쳤다.

나폴리는 지난 시즌 세리에 A 3위로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성공한 강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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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김민재가 이탈리아 세리에 A 데뷔전을 무난하게 마쳤다.

SSC 나폴리는 8월 16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로나 벤테고디에서 헬라스 베로나와의 '2022-2023 이탈리아 세리에 A' 개막 라운드 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김민재는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세리에 A 데뷔전을 준수하게 마쳤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페네르바체를 떠나 나폴리에 입단했다. 유럽 진출 1년 만에 유럽 빅리그 빅클럽에 입성했다. 나폴리는 지난 시즌 세리에 A 3위로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성공한 강호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까지 나폴리의 핵심 수비수로 활약한 칼리두 쿨리발리의 공백을 메우는 중책을 맡았다. 쿨리발리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첼시로 이적했다. 쿨리발리는 2018-2019시즌 세리에 A 베스트 수비수, 세리에 A 올해의 팀에 4차례나 선정된 리그 최고의 수비수였다.

김민재는 아미르 라흐마니와 센터백 파트너로 호흡을 맞췄다. 김민재는 베로나의 공격을 안정적으로 인터셉트하고 클리어링하며 후방을 지켰다.

김민재의 전진성도 줄어들지 않았다. 전반 12분 상대 수비수 3명을 제치며 상대 박스에서 크로스까지 시도할 정도로 과감한 전진 능력을 보였다. 수비수 사이로 찔러넣는 패스 역시 날카로웠다.

피지컬이 좋은 베로나 선수들과 경합하는 것은 쉽지 않았고 잔실수도 있었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몸을 밀어넣는 수비를 펼치다 경고를 받았다. 그래도 김민재는 실점에 직접적으로 관여되는 상황 없이 무난하게 데뷔전을 마쳤다.(사진=김민재)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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