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수기로 침수 막았다"..청주시, 사전회의 통해 피해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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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가 사전회의를 통해 대형양수기를 설치하는 등 집중호우 당시 침수 피해를 줄였다.
서원구는 집중호우가 내리기 전 대형양수기(6inch) 2대를 설치해 침수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고 15일 밝혔다.
양수기를 설치한 곳은 그동안 두 차례나 침수피해를 입은 운호고등학교 주변이다.
또 서원구청과 행정복지센터에서는 침수피해 예상 상가와 주택을 대상으로 양수기와 모래주머니를 미리 나눠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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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가 사전회의를 통해 대형양수기를 설치하는 등 집중호우 당시 침수 피해를 줄였다.
앞서 청주시는 지난달 6일 모충동 침수피해 재발 방지 대책 회의를 열었다. 회의 결과 대형양수기 준비, 하수도 이물질 제거, 구형 빗물받이 신형으로 교체, 빗물받이 신규 설치 등을 진행했다. 또 서원구청과 행정복지센터에서는 침수피해 예상 상가와 주택을 대상으로 양수기와 모래주머니를 미리 나눠줬다.
집중호우가 내리자 주민들은 지하실 양수기를 가동했다. 출입문엔 모래주머니를 쌓았다. 자율방범대원과 건설과 하수기동반원들은 건물 주변 빗물받이와 맨홀 등에 걸린 쓰레기와 이물질을 제거했다. 운호고등학교에 설치한 양수기로 이 일대 우수를 무심천으로 직접 배출됐다.
서원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의 사정을 잘 아는 자율방범대 등 주민들과 협의해 재난 재해 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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