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오미크론 대응' 모더나 백신 세계 최초 사용 승인

이진경 입력 2022. 8. 15. 23:44 수정 2022. 8. 16.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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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 오미크론 변이에도 대응하도록 모더나가 개발한 '2가' 코로나19 백신 사용을 세계 최초로 승인했다.

15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은 성인용으로 만든 모더나의 2가 백신이 안전, 품질, 효과 측면에서 기준에 부합했다고 밝혔다.

모더나는 지난 6월 임상 시험 결과를 발표하면서 2가 백신으로 4차 접종을 받으면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중화항체가 8배 증가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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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 오미크론 변이에도 대응하도록 모더나가 개발한 ‘2가’ 코로나19 백신 사용을 세계 최초로 승인했다.

15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은 성인용으로 만든 모더나의 2가 백신이 안전, 품질, 효과 측면에서 기준에 부합했다고 밝혔다.

사진=AP연합뉴스
이 백신은 2020년부터 유행한 코로나19 바이러스 원형과 지난해 말부터 유행한 오미크론 변이 BA.1 항원에 각각 대응하도록 개발된 mRNA(메신저리보핵산) 백신이다. 

MHRA는 모더나 2가 백신의 부작용은 기존 백신처럼 가벼운 편이며, 심각하게 우려할 만한 부분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미국과 유럽에서 우세종으로 자리 잡으며 재유행을 주도하고 있는 BA.4와 BA.5 등 오미크론 하위 변이에 대해서도 면역 반응이 좋다고 덧붙였다. 준 레인 MHRA 청장은 “기존 바이러스는 물론 오미크론 변이도 강력한 면역 반응을 유발하는 이 백신이 진화하는 바이러스에 맞설 유용한 무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모더나는 지난 6월 임상 시험 결과를 발표하면서 2가 백신으로 4차 접종을 받으면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중화항체가 8배 증가했다고 밝힌 바 있다.

우리 식품의약품안전처도 모더나 2가 백신에 대해 품목허가 심사를 진행 중이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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