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미국 의원단 대만행 맞서 군용기 30대 동원해 실전훈련

김지경 ivot@mbc.co.kr 2022. 8. 15.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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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군이 미국 상·하원 의원단의 대만 방문에 맞서 군용기와 군함을 대거 동원한 실전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대만 해협 중간선은 1954년 미국과 대만 간 상호방위 조약 체결 후 미국 공군 장군인 벤저민 데이비스가 중국과 대만의 군사적 충돌을 막기 위해 선언한 비공식 경계선이며, 중국은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 이후 연일 군용기를 동원해 대만해협 중간선 무력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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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연합뉴스

중국군이 미국 상·하원 의원단의 대만 방문에 맞서 군용기와 군함을 대거 동원한 실전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인민해방군 동부전구 스이 대변인은 중국 메신저인 위챗 계정을 통해 "15일 동부전구는 대만 섬 주변 해·공역에서 연합 전투에 대비한 순찰·실전 훈련을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어 "이는 미국과 대만이 계속 정치적 술수를 부리며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한 것을 겨냥한 엄중한 경고"라며 이번 훈련이 미국 의원단의 대만 방문에 대응해 실시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중국군은 이날 실전 훈련 내용과 관련해 대만이 실효지배하는 펑후 제도 상공을 비행하는 중국군 군용기의 영상도 공개했습니다.

대만 국방부를 인용한 중앙통신사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까지 중국 군용기 30대와 군함 5척이 대만 주변에 진입했으며, 이중 군용기 15대는 대만 해협 중간선을 선었습니다.

대만 해협 중간선은 1954년 미국과 대만 간 상호방위 조약 체결 후 미국 공군 장군인 벤저민 데이비스가 중국과 대만의 군사적 충돌을 막기 위해 선언한 비공식 경계선이며, 중국은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 이후 연일 군용기를 동원해 대만해협 중간선 무력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김지경 기자 (ivo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world/article/6398378_3568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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