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기 피습' 루슈디 상태 호전.. "대화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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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악마의 시(The Satanic Verses)' 작가 살만 루슈디(75)가 흉기 피습 이틀 만인 14일(현지시간) 인공호흡기를 떼고 대화를 나눌 수 있을 정도로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루슈디는 한쪽 눈을 실명할 위기에 처했고, 팔 신경이 절단되고 간이 흉기에 찔려 손상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인도 태생의 영국 작가인 루슈디는 1988년 소설 '악마의 시'를 발표한 뒤 줄곧 신변 위협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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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 도중 이슬람 청년이 공격
"호흡기 떼고 회복 과정 들어가"
위로 글 올린 롤링도 협박 받아
소설 ‘악마의 시(The Satanic Verses)’ 작가 살만 루슈디(75)가 흉기 피습 이틀 만인 14일(현지시간) 인공호흡기를 떼고 대화를 나눌 수 있을 정도로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루슈디는 미국 뉴욕주 셔터쿼인스티튜션에서 강연을 하기 직전 무대로 난입한 레바논 이민가정 출신의 하디 마타르(24)가 휘두른 흉기에 목과 복부 등을 찔렸다. 루슈디는 한쪽 눈을 실명할 위기에 처했고, 팔 신경이 절단되고 간이 흉기에 찔려 손상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인도 태생의 영국 작가인 루슈디는 1988년 소설 ‘악마의 시’를 발표한 뒤 줄곧 신변 위협을 받아왔다. 소설은 이슬람 경전 코란을 악마의 계시에 비유하는 내용 등으로 신성모독 논란을 일으켰다. 이란 최고지도자 루홀라 호메이니는 1989년 2월 당시 이슬람 종교 지도자가 율법 해석에 따라 내리는 일종의 포고령인 파트와를 통해 루슈디와 출판에 관여한 자들에 대해 사형을 선고했다.
워싱턴=박영준 특파원 yj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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