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서 최대 80mm..이 시각 원주천
◀ 앵커 ▶
강원 영서 지역에도 오늘 밤 20에서 8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됩니다.
지난 주에 비 피해를 입고 복구 중인 지역의 주민들은 긴장하고 있습니다.
원주천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이병선 기자, 현재 호우 상황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제가 있는 강원 원주천 근처에는 저녁 시간부터 빗줄기가 오락가락하고 있습니다.
바람도 많이 불었는데요.
짧은 시간 동안에 갑자기 비가 몰아치는 국지성 호우 양상도 보였습니다.
저녁엔 주로 춘천과 화천 등 강원 영서 중·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고 30mm의 비가 내렸습니다.
지금은 이 지역 대부분 비가 그친 상태고, 원주와 횡성 등 영서 남부 지역에는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오늘 내린 비의 양은 춘천 35.1mm를 비롯해 화천 30, 철원 27.7, 원주 4.1, 횡성 12.5mm 등입니다.
비는 내일 새벽까지 영서 지역에 최대 80mm가 더 오겠습니다.
지역에 따라 시간당 최대 30mm의 짧고 강한 비가 예상되는데, 특히 지난주 집중호우로 지반이 약해진 상태여서 산사태 위기 경보도 '주의' 단계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한편, 주말동안 비가 잠시 그쳤던 강원도에서는 비 피해를 복구하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했는데요.
파손된 주택 44채 가운데 38채, 도로와 하천, 수리시설 등 공공시설 피해는 신고된 960건 가운데 716건을 응급복구했습니다.
다만 지난 9일 원주 섬강에서 불어난 물에 휩쓸려 실종된 80대 노부부는 수색 7일째인 오늘까지도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원주천에서 MBC뉴스 이병선입니다.
이병선 기자 (bslee@wj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society/article/6398369_3567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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