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디' 이대은 "22년 운동하다 잠깐 쉰다고 뭐라 하니 서운해"(우리들의차차차)

이소연 2022. 8. 15.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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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선수 출신 이대은이 게임에 몰두하는 자신을 이해 못 해주는 아내 트루디에게 서운함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8월 15일 방영된 tvN '우리들의 차차차'에서는 결혼 8개월 차 트루디, 이대은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트루디는 홀로 집안 살림을 챙겼고, 게임에만 몰두하는 남편 때문에 힘들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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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선수 출신 이대은이 게임에 몰두하는 자신을 이해 못 해주는 아내 트루디에게 서운함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8월 15일 방영된 tvN '우리들의 차차차'에서는 결혼 8개월 차 트루디, 이대은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트루디는 홀로 집안 살림을 챙겼고, 게임에만 몰두하는 남편 때문에 힘들어했다. 트루디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어느 정도는 예상했지만 이 정도까지는 몰랐던 일들이 많았다"며 울먹였다.

그러나 이대은은 "저한테는 그 정도로 표현하지 않았다. 속으로 갖고 있다가 남들한테 과장되게 말하는 건지 진심인지 모르겠지만, 그 정도로 불만이었나 싶었다"고 말했다.

이대은은 "제가 미국 생활을 7년 하고 일본에서 2년 있었다. 가족들은 다 한국에 있었다. 게임이 취미였고 유일한 낙이었다. 외로운 타지에서 힘든 시간을 게임 때문에 버틸 수 있었다. 그러다 보니까 게임을 좋아하게 된 거 같다"면서 "22년간 운동을 하다가 지금 잠깐 쉬는 걸 가지고 많이 뭐라고 하는 것 같아서 조금 서운하다"고 털어놨다.

안무가 배윤정 남편 서경환은 "저도 축구를 그만두고 나서 1년간은 축구 경기를 보지도 않았다. 뭘로 채워야 할 것 같은 기분을 느끼더라"며 이대은을 이해했다.

산책을 갖다 온 트루디는 남편에게 속내를 고백했다. 트루디는 "요즘 감사하게도 내가 오빠보다 일이 많잖아. 그런데 벅차고 지치더라. 일 하고 와서 집에 오면 숨이 막힌다. 갑자기 화도 나고 눈물도 나고 서럽더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결혼하고 나서 가장 하고 싶던 게 '함께'였다. 게임을 줄이고 내가 좋아하는 여행을 함께 가든지,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대은은 인터뷰에서 "아내의 얘기를 듣고 이제는 뭔가를 같이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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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매주 월요일 방영되는 '우리들의 차차차'는 부부들이 농도 짙은 댄스스포츠를 배우며 다시 한번 부부 관계에 로맨스 바람을 일으키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iMBC 이소연 | 화면캡쳐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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