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배] 대전고, 28년 만에 전국대회 결승 진출!..17일 전주고와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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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고등학교가 28년 만에 전국대회 결승전에 올랐다.
대전고는 15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56회 대통령배전국고교야구대회' 준결승 안산공업고등학교와 경기에서 18-4로 크게 이겼다.
대전고는 1994년 대통령배 우승 이후 28년 만에 대통령배 결승이자, 전국대회 결승전에 올랐다.
한편, 대전고와 전주고가 격돌하는 대통령배 결승전은 17일 오후 1시 목동구장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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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목동, 박성윤 기자] 대전고등학교가 28년 만에 전국대회 결승전에 올랐다.
대전고는 15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56회 대통령배전국고교야구대회' 준결승 안산공업고등학교와 경기에서 18-4로 크게 이겼다.
대전고는 1994년 대통령배 우승 이후 28년 만에 대통령배 결승이자, 전국대회 결승전에 올랐다. 대전고 상대는 앞선 경기에서 대구고등학교를 상대로 6-5 9회말 끝내기 승리를 거둔 전주고등학교다.
안산공고는 김정환(유격수)-김한구(우익수)-김민준(3루수)-박효재(포수)-박효성(중견수)-안희준(1루수)-이태헌(2루수)-하상욱(지명타자)-심현보(좌익수)로 타순을 짰다. 대전고는 홍서연(유격수)-이지원(2루수)-박성빈(포수)-김해찬(우익수)-곽성준(3루수)-이도현(좌익수)-조효원(1루수)-윤현우(지명타자)-한기찬(중견수)으로 안상공고를 상대했다.
1회초 1사에 안상공고 김한구가 볼넷을 얻었다. 이어 김민준이 중견수 뒤로 빠지는 중전 안타를 쳐 1사 1, 3루 기회를 잡았다. 박효재가 3루수 땅볼을 쳤다. 대전고는 3루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노렸지만, 이지원이 포구 후 송구를 하지 못하며 1타점 3루수 땅볼이 됐다.
대전고는 1회말 1사에 이지원 볼넷, 박성빈 우전 안타, 김해찬 우전 안타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곽성준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1-1 동점이 됐다. 이어 조효원에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대전고는 단 번에 리드를 빼앗았다.
2회말 대전고는 크게 달아났다. 선두타자 윤현우가 볼넷을 골랐다. 한기찬 희생번트로 1사 2루. 홍서연이 볼넷을 골랐다. 1사 1, 2루에 이지원 2루수 땅볼로 2사 1, 3루로 상황이 바뀌었다. 박성빈이 1타점 좌전 안타를 터뜨렸다. 2사 1, 2루에 김해진이 타석에 나서서 볼넷을 얻었는데, 폭투가 더해졌다. 2루 주자 이지원이 3루를 돌아 홈을 밟았다. 그 사이 1루 주자 박성빈은 3루, 타자주자는 2루에 닿았다. 이어 곽성준이 풀카운트에서 2타점 적시타를 때려 대전고는 6점 차로 달아났다.
안상공고는 5회초 추격했다. 선두타자 김정환이 볼넷을 얻은 뒤 2루와 3루를 연거푸 훔쳤다. 이어 김민준이 1타점 좌전 안타를 터뜨려 5점 차로 따라붙었다.
대전고는 안산공고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5회말 2사 1, 3루에 윤현우가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렸다. 이어 한기찬이 좌익선상으로 구르는 2루타를 쳐 대전고는 10득점에 성공했다. 대전고는 6회말 1사 2, 3루에 곽성준이 2타점 중전 안타를 터뜨려 승기를 잡았다.
안산공고는 7회초 무사 3루에 김민준의 1타점 내야 땅볼로 한 점을 따라붙었다. 그러나 대전고가 7회말 2사 1, 3루에 김해찬의 쐐기 3점 홈런으로 안산공고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어 조효원이 1타점 적시타를 추가했다.
8회말 대전고는 이지원 1타점 내야 땅볼과, 박성빈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한 걸음 더 달아나며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산공고는 9회초 1점을 뽑았지만, 승패에 영향을 주지는 못했다.
한편, 대전고와 전주고가 격돌하는 대통령배 결승전은 17일 오후 1시 목동구장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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