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여 명 세종대로서 광복절 집회..광화문 광장까지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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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인 15일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자유통일당 등이 세종대로 사거리 일대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면서 일대에 극심한 혼잡이 벌어졌습니다.
전 목사 측은 낮 2시쯤부터 동화면세점 앞에서 '자유통일 주사파 척결 8·15 일천만 국민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이와 함께 시위대가 도로를 점거한 오후 3시 40분쯤부터는 시청교차로↔세종대로 사거리 전 구간, 광화문 삼거리↔세종대로 사거리 전 구간, 세종대로 사거리→종로1가 구간에서 차량 통행이 통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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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인 15일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자유통일당 등이 세종대로 사거리 일대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면서 일대에 극심한 혼잡이 벌어졌습니다.
전 목사 측은 낮 2시쯤부터 동화면세점 앞에서 '자유통일 주사파 척결 8·15 일천만 국민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시작한 2020년 이후 광복절에 열린 보수단체의 첫 대규모 집회로 경찰 추산 2만명 이상이 모였습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서울시가 이달 6일 재개장 후 집회·시위를 허용하지 않기로 한 광화문광장에서도 구호를 외치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시위대가 도로를 점거한 오후 3시 40분쯤부터는 시청교차로↔세종대로 사거리 전 구간, 광화문 삼거리↔세종대로 사거리 전 구간, 세종대로 사거리→종로1가 구간에서 차량 통행이 통제됐습니다.
통제는 오후 4시 50분쯤 풀렸습니다.
한편 경찰 등에 따르면 탈북민단체 '자유북한운동연합' 박상학 대표는 오후 3시쯤 무대에 올라가다 몽둥이를 든 중년 남성에게 폭행을 당했습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이 남성을 연행해 조사했으며, 박 대표는 팔에 골절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덕기 기자dky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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