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피셜' 맨유행 사실상 확정.."라비오와 함께 잉글랜드에 있다"

이규학 기자 2022. 8. 15.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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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리앙 라비오가 사실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을 확정 지었다.

맨유 이적이 유력했던 라비오가 드디어 계약을 마친 것으로 보인다.

라비오는 유벤투스에서 약 593만 파운드(약 93억 원)를 받고 있으며, 맨유에 제안한 연봉은 846만 파운드(약 133억 원)으로 알려졌다.

해당 영상에 리포터와 라비오는 맨유에서 성공적인 생활을 기원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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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아드리앙 라비오가 사실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을 확정 지었다.


프랑스 ‘겟 프랑스 풋볼 뉴스’는 15일(한국시간) ‘크레이지커플사르다인’의 영상을 공유했다. 해당 영상에 리포터는 “나는 유벤투스의 위대한 선수인 라비오와 함께 지금 잉글랜드에 있다. 나는 당신이 최고의 선수가 되길 기원한다. 잘 가라”라고 말했고, 이에 라비오는 “고마워, 안녕”이라고 답했다.


맨유 이적이 유력했던 라비오가 드디어 계약을 마친 것으로 보인다. 맨유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중앙 미드필더 보강을 위해 프렌키 더 용(바르셀로나)를 노렸으나 계속해서 거절당했다.


맨유는 급하게 대체 자원을 찾아야 했다. 현재 스콧 맥토미니와 프레드가 개막 2라운드까지 3선 미드필더 진영에서 매우 저조한 성적을 거뒀기 때문이다. 결국 맨유는 유벤투스의 라비오에게 접근했다. 유벤투스도 라비오를 잉여자원으로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협상은 수월했다. 일찌감치 1,500만 파운드(약 237억 원)의 이적료로 합의를 마쳤다.


문제는 라비오의 개인 조건 합의였다. 라비오는 자신의 에이전트로 모친 베로니크 라비오와 함께하고 있다. 베로니코는 유럽 축구계 에이전트로서 악명 높기로 유명한 인물이다. 베로니코는 라비오의 연봉을 대폭 상승시키길 원했다. 라비오는 유벤투스에서 약 593만 파운드(약 93억 원)를 받고 있으며, 맨유에 제안한 연봉은 846만 파운드(약 133억 원)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에서 맨유와 라비오 선수 간의 합의가 최종 마무리된 것처럼 보였다. 바로 라비오가 잉글랜드에 있는 것을 포착했기 때문이다. 해당 영상에 리포터와 라비오는 맨유에서 성공적인 생활을 기원하고 있었다.


한편, 라비오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 쉽게 적응할 수 있을지 우려의 시선이 존재한다. 라비오는 파리 생제르맹(PSG) 시절만 해도 어린 나이부터 주전 자리를 꿰차며 우수한 자원으로 꼽혔다. 하지만 유벤투스 이적 후에는 내리막을 걸었다. 기복이 심하고 잔실수가 많아 경기 영향력이 줄어든 상태다.


이에 영국 ‘더 선’은 라비오가 맥토미니와 프레드보다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하면서 세 선수의 비교 통계 자료를 공개한 바 있다. 통계에 따르면 3선 미드필더로서 모든 부분에서 라이보가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트위터, 더 선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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