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 얼굴 한 번도 못 본 사연남 "프로포즈 받고 고민" ('물어보살')

김지현 기자 2022. 8. 15.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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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도 만나지 못한 이성과 연애와 결혼을 할 수 있을까.

15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등장한 한 의뢰인은 "얼굴 한 번 보지 못했지만 1년 반째 사귀고 있는 여자친구"가 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의뢰인은 여자친구를 실제로 본 적은 한 번도 없다고 밝혔다.

이 의뢰인은 한 번도 보지 못한 여자친구가 결혼하고 싶다고 전해와 고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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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한 번도 만나지 못한 이성과 연애와 결혼을 할 수 있을까.

15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등장한 한 의뢰인은 "얼굴 한 번 보지 못했지만 1년 반째 사귀고 있는 여자친구"가 있다고 털어놨다. 또 해당 여자친구와 결혼도 고민하다는 것.

22세 청년 의뢰인은 "미국에서 살다가 2년 전 한국에 들어와 지내고 있다고 운을 뗀다. 여자친구와는 1년 반째 장거리 연애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의뢰인은 여자친구를 실제로 본 적은 한 번도 없다고 밝혔다. 보살들은 믿을 수 없는 사실에 당황해 했다. 의뢰인에 따르면 여자친구와는 채팅으로 만났으며 이탈리아 국적으로 페루에 살고 정부 일을 하고 있다고.

서장훈은 걱정스런 표정으로 "현실에 있는 인물이 맞냐. 혹시 뭐 보내달라고 한 적 없냐?"고 물었다.

이에 의뢰인은 매일 영상통화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의뢰인은 한 번도 보지 못한 여자친구가 결혼하고 싶다고 전해와 고민이라고 말했다.

이에 서장훈은 "본 적도 없고 통화만 하고 톡만 주고받았는데 사귄다? 한술 더 떠서 결혼하자고 한다고? 정말 '사이버 러버'다. 공상 과학에서나 나오는 이야기"라며 걱정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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