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춘추전국' 동료들의 추천을 받았습니다!
[앵커]
김광현 등 SSG 3명과 타격 달인 이정후, 홈런왕 박병호까지. 프로야구 MVP 경쟁 구도가 뜨겁습니다.
MVP 제조기로 불리는 김민식의 예측부터 적극적인 동료 홍보에 나서는 선수도 생겼습니다.
신수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양현종이 2017 한국시리즈 MVP에 올랐을 당시 포수였던 김민식.
투수로 변신한 올해 올스타전에선 김민식을 상대로 홈런을 친 정은원이 MVP에 뽑히자 MVP 제조기란 애칭을 얻었습니다.
[정은원/한화 : "일단 김민식 선배한테 (감사)인사부터 해야 될 것 같고요."]
MVP와 이렇게 인연이 깊은 김민식이 점지한 올해 MVP는 누구일까?
선동열 이후 31년 만에 1점대의 평균 자책점 왕을 바라보는 김광현과 다승왕에 도전 중인 폰트, 그리고 주장 한유섬까지 전인미답의 100승 도전팀답게 후보가 넘치는데 김민식은 의외로 한유섬을 선택했습니다.
[김민식/SSG : "유섬이가 여러 부분에서 고생을 많이 하는데요. 이제 (주장이니) 아무래도 고생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키움 송성문도 MVP 장외응원에 가세했습니다.
출루율 1위, 타격 2위, 이정후의 사상 첫 부자 MVP 도전을 응원 중인 스케치북 응원이 눈길을 끕니다.
["이정후는 완벽한 남자다."]
[송성문/키움 : "거의 (정후랑) 일 년 내내 붙어있다고 생각하는데, 야구할 때보면 너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고요. 정말 부족한 게 무엇일까란 생각도 해보고요."]
KT 팀원들이 적극 추천하는 돌아온 홈런왕 박병호도 강력한 후보입니다.
과거 한 팀에서 여러 후보가 나올 경우 표가 갈린 사례가 있어 SSG 선수들이 불리하단 분석도 나옵니다.
삼성 피렐라가 다관왕을 차지했을 경우와 탈삼진왕이 유력한 키움 안우진도 향후 변수로 떠오릅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촬영기자:홍병국/영상편집:김태형/그래픽:이경민
신수빈 기자 (newsubin@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여론조사] 윤 대통령 국정 평가 “못 한다” 67%·“잘 한다” 28%
- 더 독해진 이준석…윤핵관 겨냥해 “창당 시도할 수도”
- ‘자유’ 33번 언급…“일본, 자유 위해 싸우는 이웃”
- 친일 동상, 철거는 커녕 ‘알림 표지’도 어려워
- 윤봉길 의거 90주년…잊혀져 가는 상하이 감옥
- “독립운동 하면 3대가…” 후손들 생계 알아봤더니
- 유튜버 “머리카락 맞다”…“사과도 없이 적반하장”
- 말복, 개고기 드실 겁니까?…47년 논쟁의 역사
- [크랩] 선풍기에 이어 이번엔 제습기 괴담(?)…진실은?
- “어른은 피해 봐도 돼?”…옆좌석 아이 운다고 기내에서 욕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