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콘서트' 경기장 훼손..여수시, '원상복구' 요구

김호 입력 2022. 8. 15.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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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 [앵커]

지난 6일 여수에서는 가수 싸이의 콘서트가 열렸는데요.

행사장으로 쓰인 진남경기장 바닥 곳곳이 심하게 훼손돼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지게차가 무거운 무대시설을 싣고 탄성포장된 경기장을 오가면서 빚어진 일인데 여수시는 원상복구를 요구했습니다.

김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수에서 열린 가수 싸이의 콘서트, 대형 무대가 설치됐고, 2만 8천여 명이 몰렸습니다.

콘서트가 끝난 여수 진남종합운동장.

육상 경기장 주변의 바닥 곳곳이 심하게 패였고, 찢겨 나간 곳도 있습니다.

훼손된 경기장 바닥재는 완전히 뜯겨나갔습니다.

여수시는 무대시설 운반에 쓰인 지게차를 원인으로 파악했습니다.

무대 설비 등 무거운 짐을 실은 지게차가 탄성바닥재가 깔린 경기장에서 이동하면서 생긴 흔적입니다.

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트랙 주변 바닥 600㎡ 가운데 절반 정도가 훼손됐고, 인조잔디 일부도 피해를 입었습니다.

여수시는 콘서트 주관 업체에 원상복구를 요구했습니다.

[안보현/여수시 체육지원과 차장 : "시설물 파손 시에는 원상복구 하도록 돼 있습니다. 그게 허가 조건이었고. 공연사 측하고 협의해가지고 원상복구계획서 등을 받고 검토해서 원상복구토록 하겠습니다."]

현장 조사를 포함해 경기장 복구에 필요한 시간은 최소 열흘.

여수시는 공연 주관사가 시설을 복구하는 만큼 심각한 문제는 아니라는 입장이지만 시민들의 이용은 통제돼 불편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호입니다.

촬영기자:김선오

김호 기자 (k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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