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급하다, 35살 제이미 바디 영입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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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제이미 바디(35, 레스터 시티) 영입을 시도한다.
영국 언론 '디 애슬레틱'은 15일(한국시간) "맨유가 새로운 스트라이커를 찾기 위해 이적 시장을 뒤지고 있다"며 "레스터의 바디를 영입 후보에 올렸다. 내년 여름에 계약이 만료되는 바디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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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제이미 바디(35, 레스터 시티) 영입을 시도한다.
영국 언론 '디 애슬레틱'은 15일(한국시간) "맨유가 새로운 스트라이커를 찾기 위해 이적 시장을 뒤지고 있다"며 "레스터의 바디를 영입 후보에 올렸다. 내년 여름에 계약이 만료되는 바디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맨유가 새 시즌을 끔찍하게 출발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새로 오고 폴 포그바와 제시 린가드 등 고인물들이 떠나면서 달라질 것처럼 보였으나 충격의 2연패에 빠졌다. 특히 지난 주말 브렌트포드와 원정 경기에서는 0-4로 크게 패해 최하위로 떨어졌다.
가장 큰 문제는 공격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프리시즌부터 이적을 요구하며 분위기를 흐린 가운데 마커스 래시포드도 파리 생제르맹의 관심을 받고 있어 확고한 주전 라인업을 구축하지 못했다. 만약 이들이 떠나면 앙토니 마르시알만 남는데 이미 지난 시즌 세비야 임대를 떠날 만큼 입지가 좋지 않다.
결국 맨유는 새로운 스트라이커를 찾다가 베테랑인 바디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 바디는 레스터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2015/2016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이끈 동화의 주인공이다. 8부리그 출신으로 프리미어리그까지 올라온 바디는 통산 272경기에 출전해 133골 46도움을 올렸다.
35세의 나이가 걸리지만 지난 시즌에도 15골을 터뜨렸고 올 시즌 역시 브렌트포드와 개막전에서 도움을 기록하며 변함없이 공격포인트를 챙겨 맨유가 다급하게 영입을 희망한다.
같은 보도를 한 '미러'는 "맨유가 바디를 확보하지 못하면 알바로 모라타(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라울 데 토마스(에스파뇰)를 주목할 것"이라며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도 영입하려 했지만 볼로냐에 거절당해 관심을 껐다"고 현 상황을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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